53. 사명에 불타는 바울의 심정 - 롬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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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하나님은 기독교를 박해하던 바울을 완전히 중생시켜 어느 사도보다도 더 불타는 심정을 주어서 맹렬히 나가서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했던 것은 기독교 신앙의 표본으로서 보여 주신 것이다. 이것은 아무리 기독교의 원수라도 하나님은 용서하여 쓰신다는 증거로 보여 주신 동시에 그를 높이 들어 썼던 것이다.
1. 조금도 거짓이 없는 심정 (롬9:1~2)
(롬9: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롬9:2) (1절에 포함)
이는 극도로 강한 의사를 가졌기 때문에 특히 타인보다도 기독교를 더 박해한 것은 거짓이 없는 양심가인 동시에 유대 교회 최고의 열성가였다(딤전1:13).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는 것은 거짓이 없는 양심에서 움직이는 사람을 기뻐하신다. 아무리 훼방, 핍박, 폭행을 행한 바울이지만 그 중심을 보시고 주님은 나타나 부르셨던 것이다.
2. 애족심이 강하다 (롬9:3)
(롬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찌라도 원하는 바로라
바울은 이방의 사도인데 특히 타인보다도 동족의 박해를 더 많이 받은 사도이다(고후11:24~25). 그러나 동족에 대한 애족심은 누구보다도 더 강하게 일어났다. 왜냐 할 때에 이 복음을 반대함으로 자기 동족이 망할 때에 불타는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우리는 환영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는 것은 바울의 정신은 아닐 것이다.
3. 희생적인 봉사심이 강하였던 것이다 (고전4:11, 행18:1~4)
(고전4:11) 바로 이 시간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행18:1) 이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행18: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하나를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행18:3) 업이 같으므로 함께 거하여 일을 하니 그 업은 장막을 만드는 것이더라(행18: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바울은 친히 희생을 하는 동시에 친히 일하면서 복음 전하기를 목적으로 했던 것이다. 그는 조금도 타인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는 정신이 강하였던 것이다(고전9:11~15).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그에게 특성을 주신 것은 복음을 모르는 이방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쓰기 때문에 이러한 심정을 불타게 가지도록 역사했던 것이다.
4. 그는 동정심이 강한 사람이었다 (고전9:21~23)
(고전9:21)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고전9:22) 약한 자들에게는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여러 사람에게 내가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을 구원코자 함이니
(고전9:23)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예하고자 함이라
이것은 외식이 아니요, 그 마음에 그리스도의 심장이 뛰는 데서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인간이 받는 고통을 볼 때 눈물을 흘리는 심정에서 그를 대해 주는 심정이었던 것이다(빌1:8). 우리는 남의 형편을 볼 때 동정하는 마음이 불타는 것이 없이는 복음을 전할 마음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방의 불쌍한 민족을 위하여 조금도 자신을 돌보지 않고 안타까운 심정에서 복음을 전했던 것이다.
5. 세상 영광을 분토같이 보는 것이었다 (빌3:5~8)
(빌3:5) 내가 팔일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빌3:6)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라
(빌3: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빌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바울은 자신이 귀족인 동시에 학문이 높고, 로마의 시민권이 있고, 율법으로는 흠이 없고, 정통적으로는 바리새교인의 하나였던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란 분을 위하여 다 버리고 오직 복음 하나를 불쌍한 이방 민족에게 전한다는 마음 하나밖에는 없었던 것이다.
결 론
우리는 바울이 전한 복음을 받아 신앙한다면 복음을 전한 자의 심정을 우리도 모범한다는 것이 합당한 일이라고 본다. 종말에 와서 예언하는 증인으로서 이와 같은 심정이 없다면 순교자의 반열인 그 수에 들 수 없을 것이다.
주의 종은 하나님을 중심하는 종인 동시에 택한 백성을 위하여 우리는 주의 일꾼이니 바울과 같은 심정이 없다면 종말적인 권세 역사를 받을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바울은 이러한 심정을 가지고 순교를 함으로 끝을 마쳤고 우리는 그들의 억울한 핏값을 갚는 자가 되려면 권세의 역사를 받아야만 할 것이다. 이 권세의 역사는 선지자와 성도의 원한을 풀어 주는 역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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