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희생과 열매 - 요12:2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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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서 론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희생과 열매라는 떠날 수 없는 관계가 있게 만물을 창조하신 것이다. 왜냐하면 만물은 사람을 위하여 희생을 당하도록 창조한 것이다. 희생자가 없다면 생명을 이 땅에서 보존할 수 없다는 것이 자연계의 진리다. 간단히 말하면 물이 희생을 당하지 않으면 사람이 목마름을 면할 수 없고, 식물의 열매가 희생하지 않으면 사람은 배고픔을 면치 못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 세밀히 말하면 식물이나 동물도 서로 희생이 있음으로 식물도 열매가 있고, 영계에 대한 진리도 희생이 있음으로써만 열매가 있다는 것을 본문은 가르치고 있다.
1.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린다고 말했다 (25)
(요12: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요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12:25)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이것은 이 땅에서 진리를 대적하는 원수가 있기 때문이다. 인생이 득죄함으로써 세상은 극도로 악화된 것이므로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않고 의를 위하여 싸우는 자를 영생하도록 보전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영생을 아무에게나 줄 수 없고, 희생적인 충성과 진실이 있는 자에게만 주기 위한 방법이다. 그러므로 자기 목숨을 바치느냐, 안 바치느냐라는 것을 알아보려는 모략적인 시험을 주는 것이다.
2.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이니,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종이 된 그 정신을 가진 자라야 주님을 따라간다는 것이다 (26)
(요12: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만일 어떤 종이 자기가 섬김을 받아 보려는 정신이 있다면 자동적으로 그리스도의 적이 될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고 그 아들을 섬기는 자들을 아무리 죄가 있어도 귀히 여기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신앙이란 것은 의식이 아니요 양심이니, 이 양심은 남을 위하여 죽으신 예수님을 섬기는 양심이다. 섬긴다는 것은 희생이 따르지 않고는 외식이 될 것이다.
3. 인간 최대의 영광은 희생에 있다는 것이다 (27~28)
(요12:27)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요12: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
(요12:29)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우뢰가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이들은 천사가 저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요12:3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요12:31)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요12: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요12:33)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그러므로 주님께서 십자가를 앞에 놓고 하늘을 향해 호소하기를 “아버지여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할 때에 하늘로부터 영광스럽게 하겠다는 음성이 우뢰같이 들렸던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희생함으로써 영광스러워 진다는 것을 가르친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에 와서 십자가의 희생이 있음으로 영광스럽게 된 것이니, 이것은 최대의 영광이다. 우리는 최대의 영광은 진리를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는 데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결 론
그리스도께서 사람을 볼 때에 외모를 보지 않고 중심을 보시되 자기를 위하여 희생적인 각오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을 검토한 후에야 사람으로 열매를 맺도록 역사를 해 주는 것이 공의가 있는 주님의 사랑이다. 만일 그리스도를 따른다 하면서 자아를 희생하는 것이 없다면 이 사람은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하는 쭉정이가 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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