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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교훈 안에 하나님을 모시는 생활 - 요이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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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론


  하나님은 교훈대로 역사하는 신이시니 교훈 안에 모시고자 하는 자라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자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교파 안에만 하나님이 역사한다고 하면 이것은 하나님이 그 안에서 도저히 역사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의 교훈 안에 하나님을 모시는 생활은 하나님의 교훈을 존중히 알고 교훈대로 실행하시는 참신이신 것을 믿는 것을 가르친 것이다.

  이제 어떤 생활이 교훈 안에 하나님을 모시는 생활인가에 대해서 본 성경은 가르치고 있다.



  1. 진리를 위한 사랑 안에서 행하는 생활이다 (1~2)


(요이1:1) 장로는 택하심을 입은 부녀와 그의 자녀에게 편지하노니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요 나뿐 아니라 진리를 아는 모든 자도 그리하는 것은

(요이1:2)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진리를 인함이로다

(요이1:3)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요이1:4) 너의 자녀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에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요이1:5) 부녀여, 내가 이제 네게 구하노니 서로 사랑하자 이는 새 계명 같이 네게 쓰는 것이 아니요 오직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

(요이1:6)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좇아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하나님은 진리를 위하여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은 똑같이 역사해 줌으로써 한 지체를 이루는 교회를 구성케 되는 것이다. 만일 어떤 남녀에 진리를 위한 사랑이 아닌 것이 있다면 마귀가 틈을 탈 것이로되 진리를 인한 사랑에서의 교제는 하나님이 같이함으로써 열매를 나타낼 것이다.

  사랑은 마귀를 청하는 사랑도 있고 하나님을 모시는 사랑도 있으니 진리를 위한 사랑에서만이 하나님은 역사해 주는 것이다. 교회라는 것은 진리를 위한 사랑의 계명을 지킨 단체를 교회라 하는 것이다.



  2. 온전한 상을 잃을까 삼가는 생활 (7~8)


(요이1:7)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요이1:8) 너희는 너희를 삼가 우리의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얻으라

(요이1:9) 지내쳐 그리스도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이 사람이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하나님의 신은 우리의 구원만을 목적하여 역사하시는 신이 아니요, 온전한 상을 이루도록 지혜와 능력으로써 미혹을 받지 않도록 역사해 주는 신이시니 온전한 상을 잃을까 삼가는 사람은 돕기도 하고 깨우치기도 하고 더욱 열매를 맺도록 역사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이 돕는다는 믿음은 있으나 상을 잃을까 봐 삼가는 것이 없다면 하나님은 거기서 역사하지를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보다도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생활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은 사람의 할 일을 힘써 하기를 기다리면서 역사하기 때문이다.



  3. 교훈 안에서 싸우는 생활이 있어야 할 것이다 (10~11)


(요이1:10)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요이1:11)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예하는 자임이니라


  우리가 교훈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싸워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교훈을 주시고 그 대적이 따르게 한 것은 싸우는 자에게 더 축복을 하고 완전한 승리를 이루도록 역사하겠다는 것이다. 우리가 교훈을 위해 싸우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서 싸우는 생활이니 하나님은 기뻐하는 것이다. 

  만일 어떤 종이 하나님의 교훈을 중심하지 않고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면서 이 말씀을 이용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일 것이다. 하나님의 교훈을 그대로 가지지 않는 자는 죄인만이 아니요 악한 일이 되는 것이니, 이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의 영이기 때문에 싸워야만 할 것이다.

  우리가 교훈 안에서 싸우는 데 있어서도 두 가지로 보게 된다. 어떤 형제가 그 교훈을 바로 믿고 그대로 활동을 하다가 실수하는 사람은 그 사람을 건져 주기 위해서 싸워야 할 것이다. 세밀히 말하자면 찾기 위해서 싸우는 싸움도 있고 막기 위한 싸움도 있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전쟁이란 것은 포위에 든 사람을 건져내기 위한 싸움도 있는 것이다. 어떤 형제가 옳은 교훈을 가진 자로서 탈선된 교훈에 미혹을 받을 때 찾기 위해서 싸워야 할 것이다.

  우리는 자기의 의견과 자아의 고집을 위해서는 강하게 나가서는 안 될 것이로되 교훈을 위해서는 사자같이 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  론


  교훈이 없이 신을 모시는 것은 자동적인 우상이 되는 것이다. 우상이라는 것은 무엇을 만들었다고만 우상은 아니다. 교훈이 아닌 것을 숭배하는 것이 우상이다. 다시 말하면 교훈 안에 하나님을 모시는 것 외에는 하나님을 찾아도 우상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지켜 우상을 멀리하라고 말한 것이다(요일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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