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기독교 안의 쑥물은 무엇이냐 - 계8:11~12, 렘2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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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8:11)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
(계8:12) 네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렘23:13) 내가 사마리아 선지자들 중에 우매함이 있음을 보았나니 그들은 바알을 의탁하고 예언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그릇되게 하였고
서 론
하나님께서 맑은 강과 샘이 쑥물이 되는 광경을 보여 준 것이니 기독교 종말에 영계를 망치는 쑥물이 큰 별로부터 온다는 것이다. 큰 별은 쑥물을 내어서 기독교를 망칠 종이요, 지도자를 말한 것이다. 구약 성전이 황폐될 때에도 지도자가 쑥물을 먹은 죗값이었고, 말세 교회가 맑은 강과 샘물같이 신령하였으나 쑥물이 들어옴으로 망쳐질 것을 가르친 것이다.
이제 쑥물은 무엇이냐는 것을 말한다.
1. 가증한 일이다 (렘23:14)
(렘23:14) 내가 예루살렘 선지자들 중에도 가증한 일이 있음을 보았나니 그들은 간음을 행하며 행악자의 손을 굳게 하여 사람으로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은즉 그들은 다 내 앞에서 소돔 사람과 다름이 없고 그 거민은 고모라 사람과 다름이 없느니라
가증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면서 세상과 타협해서 속화된 일을 말한 것이다. 기독교는 신랑 예수님과 약혼한 처녀와 같은 것이니 만왕의 왕을 신랑으로 모실 교회가 만왕의 왕을 대적하고 세속에 물들어 타협하는 것이 가증이라는 것이다.
이 가증은 주님께서 볼 때 밉게 본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남자로서 제일 미운 물건은 자기와 결혼한 여자가 다른 데로 마음을 두는 일일 것이다. 이런 무리는 철저히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것이다. 회개라는 것은 세상을 끊어 버리는 것이 참된 회개라 하는 것이다.
2. 사악이다 (렘23:15)
(렘23: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내가 선지자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우리니 이는 사악이 예루살렘 선지자들에게로서 나와서 온 땅에 퍼짐이라 하시니라
악도 포악과 사악이 있으니 포악이라는 것은 사람이 보기에 나타나는 악을 말했고, 사악이라는 것은 겉은 옳게 보이면서 중심이 악한 바리새인 같은 행동이다. 기독교는 하나님을 상대하는 종교이니 사악이라는 것은 영혼을 죽이는 쑥물이 될 것이다.
3. 자기 마음대로 말하는 것 (렘23:16)
(렘23: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의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종은 자기 마음대로라는 것이 있을 때 자동적으로 쑥물을 내는 것이다. 종이라는 것은 주인의 마음을 기쁘게 하겠다는 것 외에는 위법이니 위법은 쑥물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강단에 서는 종이 헛된 말로 세상적인 지식으로 지절거리기를 좋아한다면 그 강단은 쑥물이 되는 것이다.
4.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에게 평안이 있다는 말이다 (렘23:17)
(렘23:17)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의 강퍅한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순종치 않고 그 말씀을 멸시하는 자에게 말씀을 바로 가르치는 것보다도 자기의 주권으로 그 사람을 포섭하는 방침을 쓰는 것이다. 세밀히 말하자면 우리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이니 아무런 재앙이 오지 못하리라 말하면서 실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일이다.
결 론
하나님은 이러한 쑥물을 먹고도 참된 선지 예레미야를 대적하는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악인의 머리를 폭풍과 회리바람같이 치겠다고 말한 것이다. 이와 같이 할 때 너희들은 완전히 깨달으리라고 말한 것이다. 쑥물을 먹는 자도 멸망이 올 때는 후회막심해진다는 것이다.
이 쑥물은 멸망에 떨어뜨리려는 마귀의 미혹이니 임시 기분, 감정, 흥분을 주는 것이 쑥물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참된 생활을 하는 것은 조금도 말씀에 가감 없이 순종의 걸음을 걷는 데서만 있는 것이니, 말씀을 가해도 감해도 그 교훈은 영을 죽이는 쑥물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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