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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증인된 자격과 사명 - 행1:21~23, 계1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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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나님께서 독생 성자를 세상에 보내신 것은 하나님의 종들이 증거할 신앙의 대상자로 세우기 위한 목적이므로 친히 제자를 불러서 항상 같이하게 하는 동시에 우리 주님께서 3년간 함께하던 종들을 증인으로 세우시고 주님은 승천하신 것이다. 먼저 제자를 택하여 세울 때에 완전한 종으로 쓴 것이 아니고 완전한 종이 될 수 있는 증인을 삼아서 그들이 보고, 듣고, 만진 바를 증거하므로 누구든지 그 증거를 믿음으로만이 구원을 받도록 한 것이다.

  이제 증인된 자격과 사명에 대해서 본문을 들어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부활을 증거하기 위한 자격과 사명 (행1:21~22)


(행1:21)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리워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행1:22)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로 더불어 예수의 부활하심을 증거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행1:23) 저희가 두 사람을 천하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아무리 사명을 맡은 자라도 그 사명을 옮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사명을 맡기고 그 즉시에 들어 쓰는 것이 아니고 그 사명을 할 수 있는 인격을 먼저 이루어놓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룟 유다는 사명을 맡았으나 그 사명을 할 수 없는 자이므로 타인에게 옮겨갈 때 요한의 세례로부터 주 예수께서 승천할 때까지 항상 같이한 자를 택하여 가룟 유다를 대신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첫째 : 세례요한의 증거를 받은 자라야 12사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열두 사도는 세례요한의 증거를 받고 예수는 분명히 하나님의 아들이요, 메시야라는 것을 먼저 믿었고 율법 시대의 선지 사명은 세례요한으로 끝을 맺고 그의 제자로서 예수를 증거하게 된 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람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란 사람들은 선지 사명이 아니요, 선지자의 증거를 듣고 이루어진 것을 본 대로 나가 증거하는 자들이다.

  세례요한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을 보라” 할 때에 그 증거를 믿고 따라가서 어린 양으로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는 것을 친히 보았으므로 그들은 세례요한의 증거가 참으로 그대로 이루어진 것을 더욱 깨닫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인 줄 믿기는 했으나 분명히 만민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고 부활한 후에야 증거할 자격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요10:40~41).


  둘째 : 끝까지 따라왔다는 것이 증거할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세례요한의 증거를 받고 예수를 따라가던 자라도 끝까지 남아 따라가던 자는 예수의 부활을 증거할 수 있는 증인의 자격을 가지게 되었다. 왜냐하면 완전히 보고 친히 들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도의 증거는 이루어질 것을 증거하는 사명이 아니요, 이루어진 것을 증거하는 사명이기 때문에 항상 예수와 같이한 자라야 될 수가 있다.


  셋째 : 승천할 때에 친히 본 자라야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부활 승천하는 것을 본 자들은 주께서 친히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권능을 받아가지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사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대표적인 종을 세울 때는 친히 보고 듣고 체험한 자로서 선구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만일 선구자가 완전한 증인 자격이 없다면 이것은 아무런 열매를 이룰 수가 없기 때문이다.


  넷째 :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는 사명은 죽은 영을 살려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사명이다. 누구든지 십자가 부활을 증거하는 증인의 말을 듣고 의심 없이 믿는 자는 즉시에 중생을 받는 체험을 받게 됨으로써 중생을 받는 자로 사도의 사명을 계대하는 자가 된 것은 그들은 친히 예수를 따라가며 보고 듣고 만져본 사람들은 아니지만 대표적인 사도들의 증거를 의심 없이 믿을 때에 자기가 받은 체험이 있기 때문에 사도의 증거를 자기가 다시 증거하는 증인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에서 이날까지 증거한 목적은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을 온 천하 사람이 다 믿으므로 중생을 받도록 하는 것뿐이었다. 이것은 중생과 천국이라는 것이다.



  2. 다시 예언자의 자격과 사명 (계10:7~11)


(계10: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

(계10: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 하기로

(계10: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계10: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계10:11) 저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사도 요한이 기독교 종말에 끝을 맺는 말씀인 계시록을 받을 때에 십자가에서 만민의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서 안팎으로 가득히 기록한 책을 하나님께로 받는 광경을 계시록 5장에서 보았고 그 책에 봉한 인을 뗄 때 백마 탄 자가 나타나서 두 번째 이기려고 하는 광경이 나타났고 다음에 붉은 말, 검은 말, 얼룩말 세 말이 나타났는데 이것은 심판기에 심판의 대상자는 붉은 말, 검은 말, 얼룩말인데 심판자는 백마란 뜻이다. 그러므로 다시 예언이란 뜻은 심판의 다림줄의 진리가 된다.

  이 진리를 증거하려면 ‘하나님의 비밀이 옛날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먼저 꿀같이 받아먹되 사람에게 받아먹는 것이 아니고 직접 하나님께로 받아먹은 자로서 아무리 쓴 시련이 와도 달게 먹은 책을 토하지 않고 끝까지 이기고 나간 자라야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사도 요한은 이것을 계시로 받았지만 기독교 종말에 가서는 보고 기록한 계시록의 비밀을 꿀같이 하나님께 직접 받아먹고 시련을 이기고 나간 자가 나올 것을 보여준 것이다.

  이제 작은 책을 꿀같이 먹고 다시 예언하는 자의 자격이 이루어지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첫째 :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은혜 시대의 종은 중생을 받은 자라면 자기가 받은 체험이 있으므로 누구든지 예수만 믿으면 죄 사함 받고 구원받는다는 것을 말하게 된다. 그러나 다시 예언자는 심판의 다림줄의 진리를 책에 기록한 대로 몽땅 먹는 자가 되려면 하나님께서 그 종을 인정하기 때문에 그 한 사람에게 기독교 종말의 비밀을 다 알려주므로 꿀같이 먹게 된다는 것이다.

  이날까지 십자가를 믿으므로 중생 받은 사람은 많이 있지만 기독교 종말의 진리를 하나님께로 받아서 꿀같이 먹은 자는 전혀 없었다. 이것은 심판기가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비밀을 종들에게 꿀같이 먹도록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심판기에는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종에게 꿀같이 먹도록 알려줄 것을 보여준 것이다.


  둘째 :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서 쓴 것을 통과시키는 것은 꿀같이 먹은 말씀으로 마귀를 이기나 시험해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말씀을 완전히 변론하여 다시 예언하려면 그만한 영계에 도달하도록 쓴 시련을 통과시킨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다시 용서할 기회가 없는 때이니만큼 미리 시험을 통과시킨다는 것이다.


  셋째 : 세계적인 대표의 사람이 되어야만 되는 것이다. 왜냐 할 때에 심판이라는 것은 개인적인 구원 문제가 아니요, 세계 인류가 전멸되는 그날에 받는 구원은 인류적인 큰 구원이 되는 문제이므로 세계 통일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영계에 올라가야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주님께서 말씀대로 죽기까지 순종했으므로 세계 인류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 열매로 나타났고, 말세에 다시 예언자가 나옴으로써 환난과 재앙 속에서 세계 인류가 그 예언을 듣고 지키므로 남은 자가 되어 새 시대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것은 그 사람을 믿으므로 가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이 다시 예언하는 말을 순종해야만 재앙을 면하고 천년왕국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계11:1에 “성전과 제단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라” 한 것은 세계적인 대표의 사람의 예언을 통하여 하나님의 종들이 통일될 것을 뜻한 것이다. 지금 기독교 지도자들의 영계 혼란과 진리 말씀의 혼선을 바로잡는 것은 다시 예언자가 나오므로 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결  론


  하나님은 언제나 대표적인 사람을 먼저 세우고야 역사하는 것이니 할례 언약에 아브라함, 율법과 계명에 모세, 부활을 증거하는 일에 열두 사도, 예언을 다시 증거하는 일에 두 증인, 이렇게 되므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언약이 다 이루어지므로 지상 평화 왕국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71년 2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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