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의 승리 - 미7: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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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불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어찌할 수 없는 난관을 당하게 하고 거기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용기를 낼 때에 응답을 나리어 승리하게 한다는 것을 목적 두고 미가 7장에 묵시를 보여준 것이다.
1.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의 환경 (4~6)
(미7:4) 그들의 가장 선한 자라도 가시 같고 가장 정직한 자라도 찔레 울타리보다 더하도다 그들의 파숫군들의 날 곧 그들의 형벌의 날이 임하였으니 이제는 그들이 요란하리로다
(미7:5)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을 지킬찌어다
(미7:6) 아들이 아비를 멸시하며 딸이 어미를 대적하며 며느리가 시어미를 대적하리니 사람의 원수가 곧 자기의 집안 사람이리로다
사람이라는 것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 것이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고 환경을 초월해서 나가는 것을 용사적인 신앙이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 환경을 따라서 흔들리고 있다면 이 사람은 흔들리는 시간에 영적으로 마귀에게 정복을 당하는 것이니 도저히 승리를 이룰 신앙을 이루지 못한 자라고 보게 될 것이다. 신앙이라는 것은 어떠한 사람이 감히 지배할 수 없는 것을 가르쳐서 산 믿음이라는 것이다.
언제나 하나님은 믿음이 강한 자를 내세우기 위해서는 극도로 부패한 사회를 이루어놓고 악화된 환경을 당하게 한 다음에 그 환경 속에서도 당신의 사람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다. 엘리야 때에도 엘리야 한 사람만 내놓고 다 바알 신 앞에 정복을 당했고 그 밖의 사람들은 숨어있는 상태에서 떨고 있었던 것이다. 모세 때에도 하나님을 찾는 자가 많이 있었지만 다 환경의 지배를 받고 원망할 때에 모세가 용기 있게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갈 때에 대승리를 이루는 역사는 홀연히 나타났던 것이다.
우리가 지금 당한 환경은 미7:1~6의 환경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러한 환경을 당한 우리들은 이 본문을 가지고 큰 힘을 얻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미가 선지를 위하여 기록된 묵시가 아니고 말세에 남은 종이 될 변화 성도에 대하여 보여준 묵시라고 보게 된다. 그러므로 믿을 사람이 없게 될 때에 하나님 당신만을 바라보고 나가라는 것인 줄 알고 용기 있게 나가야 할 것이다.
2. 부족한 자라도 승리하도록 역사하신다 (7~10)
(미7:7)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를 들으시리로다
(미7:8) 나의 대적이여 나로 인하여 기뻐하지 말찌어다 나는 엎드러질찌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데 앉을찌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미7:9)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니 주께서 나를 위하여 심판하사 신원하시기까지는 그의 노를 당하려니와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의를 보리로다
(미7:10) 나의 대적이 이것을 보고 부끄러워 하리니 그는 전에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 여호와가 어디 있느냐 하던 자라 그가 거리의 진흙 같이 밟히리니 그것을 내가 목도하리로다
우리의 승리라는 것은 우리가 완전하므로 승리하는 것이 아니고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응답하는 목적은 약해서 넘어져도 일으켜주는 응답이요 아무리 흑암이 와도 빛을 비춰주는 동시에 실수가 있어도 깨닫도록 책망을 하면서 인도해주시는 역사이다. 왜냐하면 택한 자의 원한을 풀어주는 것이 응답이니 하나님은 완전치 못한 인간의 본질을 아시기 때문에 응답을 나리시되 미리 아시고 본문에 묵시로 보여준 말씀이니, 베드로가 아무리 장담을 해도 실수할 것을 먼저 아시고 또 그를 향하여 위로의 말을 하셨던 것이다.
오늘 본문도 말세의 환난 날에 약한 우리들에게 위로의 말로 미리 말씀한 것이니 우리들은 조금도 낙심하지 말고 용기 있게 나가야 할 것이다. 예를 든다면 전쟁에 나갈 군대가 엎어지고 쓰러진 부상자가 있다 해도 그 사람을 속히 고쳐줄 책임이 상부의 책임인 것같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들을 내세워서 싸울 때에 부상을 당하는 일이 있다 하여도 필연코 승리하도록 해주겠다는 약속의 말씀이다.
어떤 사람이 넘어질 때에 낙심을 하고 만다는 것도 이 진리를 믿지 않는 죄요, 캄캄한 흑암이 올 때에 겁을 내고 나서지 못한다는 것도 이 진리를 믿지 않는 죄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진리를 담대히 믿고 나갈 때에 하나님은 책임지고 역사해서 승리하도록 할 것이다.
3. 세계적인 대승리를 보게 된다 (11~13)
(미7:11) 네 성벽을 건축하는 날 곧 그 날에는 지경이 넓혀질 것이라
(미7:12) 그 날에는 앗수르에서 애굽 성읍들에까지, 애굽에서 하수까지,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이 산에서 저 산까지의 사람들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나
(미7:13) 그 땅은 그 거민의 행위의 열매로 인하여 황무하리로다
모든 사람들이 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때에 속화된 세상에서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그 신앙을 의로 보시는 하나님께서 세계 통일의 새 시대를 그 사람에게 주시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당신의 종에게 자기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자리에 떨어뜨려 놓는 것은 새 시대에 들어갈 인격을 찾기 위한 방법이다. 무서운 환난이 올 때에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낙심한다는 것도 죄가 될 것이고 또는 인간 방법으로써 사람을 포섭하고 교섭해서 그 사람의 덕을 보려는 것도 죄가 될 것이고 또는 자기는 자신이 없다고 숨어서 자기 개인의 안락을 찾아보려는 것도 큰 죄가 된다.
그러므로 넘어져도 뛰는 자가 되고 어두움이 와도 뚫고 나가는 자가 되고 실수가 있다 해도 즉시 고쳐 바로 서는 자가 될 때에 하나님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새 시대를 완전히 이루는 역사를 하시겠다는 것이다. 언제나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인간의 힘으로 감당 못할 환경을 이루어놓는 것이니 우리는 언제나 어찌할 수 없는 난관이 올 때에 하나님이 나타나는 때가 온 것을 알고 용기 있게 나가는 자라면 누구든지 다 새 시대를 승리의 왕권으로 받게 될 것이다.
결 론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 시대로 인도하는 데는 여러 가지 모략이 있으니 가정으로 오는 시험, 이웃으로 오는 시험, 정치인을 통하여 오는 시험, 가장 가까운 친구를 통하여 오는 시험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시험이 많이 닥쳐올 때에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가는 자는 반드시 승리하도록 해서 새 시대를 이루겠다고 말씀한 것이니 우리는 조금도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고 돌진의 걸음을 걸어야 될 것이다.
70년 9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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