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강 - 미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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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의 많은 정치인이나 문화인이나 종교인이 하나같이 찾고 있는 것은 참된 평강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에 무엇으로써 인류의 참된 평강을 가져올 것이냐에 대하여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같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오늘 본문에 있는 미5:5을 보면 베들레헴에 나신 그리스도는 인류 종말에 북방 환난이 올 때에 평강이 된다는 것을 두고 미가 선지는 묵시를 보았던 것이다. 평강이라는 것은 아무런 환난이나 어려움이 없이 평강이 온다는 것이 아니요 아무런 무서운 환난이 온다 해도 그 중에서 그 일을 통하여 완전한 평강이 있다는 것을 본문에 분명히 가르쳤다.
이제 그리스도를 통하여 오는 평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성서를 통하여 말한다.
1. 그리스도는 신성과 인성이 있으므로 (2~3)
(미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찌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미5:3) 그러므로 임산한 여인이 해산하기까지 그들을 붙여 두시겠고 그 후에는 그 형제 남은 자가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오리니
지금으로부터 2600년 전 미가 선지는 묵시로 인간 종말을 받아 기록할 적에 아무리 세상이 악해지고 반기독적인 사회가 온다 하여도 반드시 진리의 대적이 되는 원수는 분명히 망할 것을 말할 때에, 베들레헴 작은 동네이지만 거기서 참된 치리자인 그리스도가 탄생할 것을 말할 때에 그는 신성을 가진 자라는 것을 분명히 말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근본은 태초라고 말한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홀로 통치하는 것이 아니요 세계 통일의 영원한 왕국을 위해서는 자기를 신앙하는 자로 시련을 통과시켜 남은 자로 이룰 것을 말했다.
그리스도는 신성이 없는 사람이라면 기독교는 도저히 승리를 이룰 수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과는 대적이 되는 진리 운동이기 때문이다. 대적이라는 것은 악한 자의 대적이라는 것이니 악한 자의 세력이 회개하고 돌아오기 전에는 악자를 용납지 않고 없이하므로 완전한 평화 왕국을 이룬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해산의 수고를 다하는 자라야 남은 자가 되게 하고 그 밖에 타협적인 노선이나 또는 반기독적인 사상을 가지고 나가는 자는 절대로 이 땅에서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그리스도의 역사라는 것이다. 위험을 당치 않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역사가 아니요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된다는 것이 그리스도의 역사이다.
2. 세계 통일의 역사이다 (4)
(미5:4)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그 떼에게 먹여서 그들로 안연히 거하게 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
(미5:5) 이 사람은 우리의 평강이 될 것이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궁들을 밟을 때에는 우리가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켜 그를 치리니
(미5:6) 그들이 칼로 앗수르 땅을 황무케 하며 니므롯 땅의 어귀를 황무케 하리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지경을 밟을 때에는 그가 우리를 그에게서 건져 내리라
참된 평강이라는 것은 사람이 사람을 상대해서는 있을 수가 없고 초인간적인 세력의 힘이 아니고는 악한 세상을 참된 평강의 나라로 이룰 수가 없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자라면 아무런 악의 세력이 대항한다 하여도 안연히 거하게 하는 보호가 있으므로 세계를 통일하게 된다. 사람은 사람을 대할 때에 완전한 세계 통일을 가져올 자는 전혀 없는 것이다. 어느 나라나 한때는 기세를 올리며 세계 통일을 꿈꾸었지만 결국은 실패하고 망했다는 것이 인류 역사가 분명히 알려주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박해하던 강대국은 다 망하지만 그리스도의 나라는 세계 통일을 하고야 말 것이다. 왜냐하면 악자를 들어서 한때 쓰시는 권세를 가졌기 때문이다. 아무리 한때는 악의 세력이 강한 것 같으나 결국은 그리스도의 왕국을 이루기 위한 한 도구가 되고 말 것이다. 그리스도는 강한 자를 들어서 세상을 치면서 당신의 종을 들어서 강한 자를 치겠다는 것이 말세의 비밀 요지가 된다(5~6).
3.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는 인생을 기다리지 않게 하신다 (7)
(미5:7) 야곱의 남은 자는 많은 백성 중에 있으리니 그들은 여호와에게로서 내리는 이슬 같고 풀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할 것이며
(미5:8) 야곱의 남은 자는 열국 중과 여러 백성 중에 있으리니 그들은 수풀의 짐승 중의 사자 같고 양떼 중의 젊은 사자 같아서 만일 지나간즉 밟고 찢으리니 능히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라
(미5:9) 네 손이 네 대적 위에 들려서 네 모든 원수를 진멸하기를 바라노라
그리스도의 역사라는 것은 사람이 볼 때는 약해 보이나 실지는 강하게 해서 필연코 승리는 당신을 따르는 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 땅에서 남을 자는 이슬과 단비같이 그리스도께서 역사를 나리므로 그 역사를 받는 자는 수풀 속에 사자같이 강해지는 용사가 되고 대적을 없이한다고 하였다(8~9).
이제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강에 대하여 구체적인 설명을 하자면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그리스도께서 이날까지는 진실한 자를 찾기 위하여 이방 세력에게 교회가 짓밟혀도 잠잠히 계셨지만, 다시 나타날 때에 원수를 갚아주는 역사가 있으므로 참된 평강의 나라를 이루는 것이니 이것은 남은 자로서 강대한 나라를 이루는 것이다. 이 남은 자라는 것은 그리스도만을 따라가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고 나가던 자라고 보게 된다.
2) 이날까지는 순교자를 나게 했지만 마지막 때에는 당신의 종들을 통하여 북방 세력을 쳐부수는 일을 한다고 분명히 가르쳤으니, 금일에 아무리 북방이 강하지만 반드시 사자같이 강한 용사를 들어서 북방을 친다는 것이다. 우리는 정당을 위한 반공이 아니요 진리를 위한 반공이다. 어느 선지나 하나같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 종말에 북방 세력을 쳐 없이하고 새 시대를 이룬다고 했으니, 금일에 북방의 반기독적인 공산 정치가 아무리 교회를 짓밟고 나온다고 해도 예언대로 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 났고 예언대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가 세계를 정복했으니 예언대로 북방 세력이 강하게 일어나는 때에 예언대로 남은 자를 들어서 북방을 때릴 것은 조금도 의심할 수 없는 진리라고 믿어진다.
3) 말세의 역사는 원수를 없이하는 역사이다. 그러므로 원수를 극도로 강하게 하는 것은 없애버릴 심판기가 된 증거라고 보게 된다. 언제나 하나님은 무소불능의 신이시니 과거에도 원수의 세력을 강하게 하여 인력으로써 당할 수 없게 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종을 들어서 원수를 물리친 것이 선지 시대의 역사이다. 이것은 종말에 될 일을 묵시로 보여준 동시에 실천적인 증거를 그 시대에 보여준 것이다. 아무리 앗수르가 강했으나 히스기야의 하룻밤 기도에 북방 앗수르가 망하듯이 종말에도 이슬과 단비같이 내리는 역사를 받으면서 부르짖던 자들이 초인간적인 큰 힘을 사자같이 받아가지고 북방을 짓밟아버릴 것을 가르친 것이다. 참된 평강은 북방 세력이 강하게 일어날 때에 그 원수를 없이하면서 평강의 나라가 온다는 것이다.
70년 9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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