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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성도를 위하여 신원하고 이루어지는 나라 - 단7:1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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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울하게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하는 다니엘에게 묵시가 보일 적에 성도를 위하여 원수를 갚아주는 일이 있으므로 성도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을 보여줬다. 하나님께서 하나같이 모든 선지에게 원수를 갚아주는 심판이 있은 후에 거룩한 성도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을 보여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 억울함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위로와 평강을 주기 위한 목적이요,

  둘째 : 앞으로 오는 모든 문제를 돌파하고 나가는 큰 힘을 성도들에게 주기 위한 목적이요,

  셋째 : 이 말씀을 믿고 참는 자를 진실한 사람이라고 인정을 하여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국을 이루기 위한 목적이다.

  그러므로 원수를 갚고 성도들에게 지상을 통치하는 왕국의 권세를 주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일이라고 본다. 원수를 갚는 이유와 성도에게 거룩한 나라를 주는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영원한 나라를 이루기 위한 목적이다 (16~18)


(단7:15) 나 다니엘이 중심에 근심하며 내 뇌 속에 이상이 나로 번민케 한지라

(단7:16) 내가 그 곁에 모신 자 중 하나에게 나아가서 이 모든 일의 진상을 물으매 그가 내게 고하여 그 일의 해석을 알게 하여 가로되

(단7:17)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단7:18)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하나님께서 과거부터 언제나 강한 나라를 들어서 다윗 왕국을 괴롭힌 일은 인간 종말에 심판의 대상자가 되는 정치와 나라는 어떠한 것이라는 것을 미리 보여준 것이다. 그리고 성도를 어떻게 보호하므로 이기게 한다는 것도 과거에 미리 보여준 것이니 다니엘 당시에 바벨론 왕에게 쓰라린 고통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승리가 있게 하여 예루살렘을 복구케 한 것과 같이 인간 종말에도 하나님께서 성도를 도우시므로 영원한 나라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가르친 것이다.

  언제나 성경은 기록하기 위하여 나타난 역사가 있고 이루어지기 위하여 나타난 역사가 있으니, 과거에 나타난 역사가 분명한 것과 같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도 분명하다는 것을 믿게 하기 위한 것이다. 네 짐승은 구약시대에도 가르친 말씀이요, 신약시대에도 가르친 말씀이다. 구약시대의 앗수르, 바벨론, 메데파사, 헬라 네 나라가 예루살렘을 정복하던 나라요, 이와 같이 인간 종말에도 영적 교회를 정복하고 들어오는 나라가 네 나라가 된다.

  지금 강국이라는 나라들은 대부분 다 영적 교회를 부패되게 하는 나라들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세상의 강국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교회를 처음에는 돕는 것같이 보이지만 결말에 가서는 그 나라가 부패하는 동시에 성도를 괴롭히는 짐승과 같은 나라가 되기 때문이다. 본시 강대국이라는 것은 종교를 이용하다가 망할 때는 참된 교회를 탄압했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이다.

  이렇게 되는 것은 세상 권리를 쥐고 나가는 정치는 침략적인 정신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강대국을 짐승으로 말한 것은 침략자를 뜻한 것이다. 언제나 큰 짐승이라는 것은 작은 짐승을 잡아먹는 것이 원칙인 거와 같이 강한 나라는 작은 나라를 침략하는 것을 원칙으로 알고 있다. 과거에 앗수르나 바벨론이나 메데파사나 헬라가 다 그러한 정치를 썼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이다. 언제나 참된 종교를 자기 정치적인 도구로 쓰려는 것은 종말에 가서는 다 드러나게 되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심판기에도 소위 강대국이라는 나라들이 참된 성도를 억울하게 하는 정치를 하다가 원수를 갚는 심판이 오므로 완전히 망하고 성도의 나라가 온다는 것이다.



  2. 성도가 나라를 얻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19~22)


(단7:19) 이에 내가 네째 짐승의 진상을 알고자 하였으니 곧 그것은 모든 짐승과 달라서 심히 무섭고 그 이는 철이요 그 발톱은 놋이며 먹고 부숴뜨리고 나머지는 발로 밟았으며

(단7:20) 또 그것의 머리에는 열 뿔이 있고 그 외에 또 다른 뿔이 나오매 세 뿔이 그 앞에 빠졌으며 그 뿔에는 눈도 있고 큰 말하는 입도 있고 그 모양이 동류보다 강하여 보인 것이라

(단7:21) 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

(단7:22)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하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가 나라를 얻었더라


  구약시대에도 넷째 가는 헬라에서 종말의 성도를 압박하며 각성을 시키는 일이 있고 성경을 없이하고 예배를 보지 못하게 한 일이 3년 반 동안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심판기에도 넷째 가는 나라가 성도를 괴롭히고 성도를 극도로 탄압하여 성도를 이기게 된다고 하였다. 넷째 가는 짐승을 들어 쓴 것은 왕권 받을 종을 검열해보기 위한 방법이다.

  구약시대에 애굽에서 이스라엘이 나와서 4대 강국인 앗수르, 바벨론, 메데파사, 헬라의 세력을 이기지 못하고 탄압을 받은 일이 있고, 신약시대에는 로마에서 기독교가 승리하고 나와서 미・영・불・소의 4대 강국의 종말을 당하는 이때에 넷째 가는 나라에서 기독교는 큰 피해를 당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신원하고 성도의 나라가 오게 한다고 하였다. 성도의 나라라는 것은 억울함을 당하고 순교한 성도들과 인간 종말에 넷째 짐승에게 억울함을 당하던 성도와 합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지금 열 뿔의 세력이 교회를 침투하는 것은 큰일이 아닐 수 없다. 기독교가 넷째 가는 짐승과 타협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넷째 짐승은 심판의 대상자가 되기 때문이다.

  구약시대의 성도나 신약 시대의 성도가 다 억울함을 당했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선한 모략이다. 왜냐하면 억울함을 당한 자에게 영원한 왕국의 권세가 오기 때문이다.



  결  론 


  우리는 원수를 갚아주시는 하나님의 종이니 아무리 억울한 일을 당하여도 하나님을 원망할 것도 없고 오히려 감사한 마음으로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것뿐이다.



71년 11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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