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장 : 여호와의 뜻을 성취함 <요절: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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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
본 장은 시온의 종말에 영광이 52장과 같이 이루어지는 데는 오직 십자가의 승리로써 하나님의 뜻이 성취된다는 것을 가르친 것이다. 십자가라는 것은 인간의 생각으로 도저히 믿을 수 없이 오묘한 비밀이다. (1)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왜냐하면 인간이 볼 때 아무런 흠모할 만한 것이 없이 보이므로 멸시를 받고 버림을 받게 되는 길을 걸어온 것은 참된 메시아의 탄생에서부터 갈보리 산상까지 걸어간 길이다. (2~3)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인간의 질고를 지고 인간의 슬픔을 당하는 십자가지만 인간들은 알지 못하고 비소했다. (4)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인간이 자기를 위하여 상함을 받고 징계를 받으므로 완전한 평화와 고침을 입게 된다는 것을 아는 자는 심히 적다는 것이다. (5)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
여호와께서 그리스도에게 모든 죄악을 담당케 하신 것은 인간이 원하므로 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예정대로 이루기 위한 것뿐이요 그리스도는 죽기까지 그 뜻에 순종한 것뿐이다. (6~8)
9 그는 강포를 행치 아니하였고 그 입에 궤사가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
10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 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절대 죄가 없으신 그 몸으로 악인과 같이 죽음을 맛보시고 무덤에 장사되는 것은 전부가 하나님께서 원하는 속죄물로 바친 것뿐이다. (9~10)
11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이와 같이 성부 성자께서 자원해서 행하는 일이니 누구든지 믿는 자면 그 수고를 보아서 만족히 여기시고 의롭다 하신 것이다. (11)
12 이러므로 내가 그로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하시니라
그리스도께서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므로 존귀한 왕권을 받으시고 만족한 마음으로 죄인을 위하여 대언 기도하시는 것이다. (12)
하나님은 죄로 말미암아 죽을 인생을 구원하기 위하여 메시아로 오시어 고난의 길을 걸어가고 죽음으로써 새 시대를 이루는 하나님의 뜻은 완전히 성취될 것을 가르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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