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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를 먹고 열매 없는 사람이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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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모든 나무와 채소와 곡물은 사람을 위해서 열매를 맺도록 하셨고, 사람은 그 열매를 먹고 또 열매를 맺어서 이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고 충만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모든 식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한 그대로 열매를 맺고 있었지만 사람은 사람된 열매를 맺지 못하고 범죄하게 되므로 식물까지도 저주를 받은 세상이 되어 열매를 먹기 위하여 사람들이 수고하지 않으면 식물이 자동적으로 열매를 맺어주지를 않게 되었다. 그러므로 사람이 열매를 얻기 위하여 수고하고 그 열매를 먹고, 또 열매를 먹기 위하여 수고하고 그 열매를 먹고 사는 것이 인간들의 생활이 된 것이다.

  소위 생산 확장이라는 계획을 가지고 일 년에 생산 수확이 얼마가 되어야 국가를 유지한다고 방법을 세우고 전 국민이 그 열매를 먹기 위하여 노력했는 데도 양식이 부족해서 다른 나라의 곡식을 구해다 먹는 우리 민족이 되고 보니 1년간 밥벌이도 못하는 생활이라고 보게 된다. 과거에는 어떻게 하여도 먹지야 못하겠느냐고 했지만 지금은 어떻게 밥이나 먹게 해보자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열매를 먹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 해도 가련한 일인데 열매도 먹을 수 없는 인간이 된다면 그 가련한 것을 어디에 가서 호소할 것인가.

  참으로 인간들의 그 생활의 가치를 무엇에다 비교할 수 없는 난국을 당한 이때에 열매를 먹고 열매가 있는 인격이 되어야만 새 시대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열매를 먹기 위하여 수고하는 것보다도 열매를 맺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자.


  주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먹을 것이 없는 대중에게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앞에 놓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그들에게 그 떡과 고기를 주실 때에 남자만 5천 명이 먹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는 기적이 나타났다. 그때에 많은 대중은 떡을 먹고 배가 부르는 일이 있었으므로 목적 없이 무조건 주님을 따라온 것이다.

  주님께서 “썩어질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할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고 하시면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양식이니 나를 먹는 사람은 영생을 얻으리라”고 할 때에 모든 사람들이 이 말은 차마 들을 수가 없다고 하며 다 물러갔다.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너도 가고자 하느냐”고 하실 때에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영생할 말씀이 있사온즉 내가 뉘게로 가오리까” 하였다. 인간이 볼 때는 불학무식하고 보잘것없는 어부 베드로이지만 영생할 말씀을 듣고 어장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가서 열매 있는 사람이 되었다.

  우리가 열매를 먹기 위하여 수고한 것은 아무런 상급이 없고, 열매를 맺기 위하여 수고한 것은 영원한 왕권의 상급이 되는 것이다.


  2) 잠깐의 효과를 주는 열매를 먹고 영원한 것을 위하여 싸워나가자.


  인생의 제일 가치 있는 생활은 썩어질 양식을 먹고 영원한 것을 목적하고 일하는 것이다. 이렇게 될 때에 썩을 것을 심고 썩지 않을 것을 거두어 열매가 되고, 잠깐의 고난을 참음으로 영원한 열매가 되고, 잠깐의 시간을 소비하여 일한 것이 영원한 나라의 열매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썩어질 열매를 위하여 수고하는 것보다도 영원한 나라를 목적하고 싸워나갈 때에 보물을 땅에 쌓아두는 생활이 아니고 하늘에 쌓아두는 생활이 있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은 무슨 일을 하든지 열매를 먹기 위하여 수고하지 않고 영원한 영광의 나라를 위하여 일할 수 있는 지혜와 총명과 능력과 권세를 주는 동시에 열매를 먹기 위하여 수고하지 않아도 좋은 열매를 먹을 수 있는 생활에 들어가도록 하시는 것이다.


  3) 많은 열매를 거두어서 영원한 열매가 되도록 사용하자.


  어떤 사람이 남보다는 농업이나 상업이나 공업에 열매가 많은 축복을 받아서 자기가 먹는 것보다도 대중을 살리기 위하여 그것을 사용한다면 이 생활이 잠깐의 열매를 먹고 영원한 열매를 맺는 생활이라고 본다.

  우리가 열매를 먹기 위하여 수고하는 것보다도 열매를 많이 거두는 축복을 받아 그 수확이 많을수록 영원한 열매를 많이 맺도록 사용한다면 이 생활이 가장 복된 생활이다. 그러나 많은 수확이 있을 때에 이것을 가지고 자기 자신이 만족을 얻어보려는 것은 그 열매가 많아질수록 죄의 열매가 될 것이다.

  인간 생활이라는 것은 열매를 먹는 데서 만족을 누려보려는 생활이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고 열매를 조금 먹고 영원한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이 가장 고귀한 사람의 생활이라고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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