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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한 교계에서 바로 나갈 획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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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사회도 혼란하거니와 교회의 혼란을 볼 때에 우리가 나갈 획선이 무엇이냐는 것을 생각지 않을 수 없다. 만일 우리가 이 혼란한 교계에서 나갈 획선이 무엇인 줄 모른다면 그야말로 비극 중에서도 비극이다. 이제 혼란한 교계에서 나가야 될 획선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시대 변천에 대한 영계 획선을 알아야 한다.


  시대가 변천됨에 따라서 영계가 바뀌어진다는 것도 알아야 될 것이다. 하나님 편에서 그 시대를 따라 새로운 역사를 일으키는 데 있어서 우리 영계는 그 시대의 역사를 따라서 나갈 획선이 있다.

  율법 시대가 지나고 은혜 시대로 바뀌어질 적에 하나님 편에서 그 영계를 변동시켰던 것이다. 그러므로 영계의 변동을 모르는 바리새교인들은 하나님의 성신의 역사를 마귀의 역사로 판정을 나렸던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네가 영계적으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어서 백성을 지도한다고 하던 것인데 자기네를 통하여 역사가 일어나지 않고 인간이 볼 때는 불학무식하고 더러운 죄인들에게 성신의 역사가 임하기 때문이다. 소위 거룩한 제사장이라는 무리들이 자기에게는 그런 역사가 없는데 사도들에게 역사가 나릴 적에 영계 변동을 모르고 오히려 성신의 역사를 바알세불이라고까지 말했던 것이다.

  바리새교인들의 영계가 메시야를 영접할 만한 영적 사람이었던들 영계 변동을 알았을 것이다. 메시야를 영접할 만한 영적 사람이 아닌 자들이 교권을 쥐고 메시야를 영접할 수 있는 영계를 가진 자들을 억압할 권리가 있으므로 무조건 자기네 직권 행사를 했던 것이다. 대제사장의 직분을 참으로 행할 일은 예수님이신데 이것을 모르는 대제사장들은 예수를 저주하였다.

  이와 같이 오늘날에도 재림의 주를 영접할 영계를 못 가진 사람들이 교회에서 직권 행사를 하므로 재림의 주를 맞이할 변화 성도의 전할 복음이 무엇인지 모르며 변화 성도가 받는 역사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무조건 이단이라고 판단을 내리는 일이 있게 된다.

  그러므로 부활 성도의 영계는 베드로 계통적인 영계요, 변화 성도의 영계는 사도 요한 계통적인 영계이다. 다시 말하면 베드로는 천국 복음 운동의 영계에 대한 대표자라면 사도 요한은 다시 예언의 영원한 안식 복음 운동의 대표자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계가 오순절로 돌아간다는 것보다도 재앙의 날에 변화 성도가 되는 영계로 들어가야 한다. 변화 성도는 성경 전체를 전하되 권세 영감을 받아야만 싸워나가게 된다.


  2) 말씀 전파의 진리 운동에 대한 변천을 알아야 한다.


  지금 이때는 앞으로 모든 사람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진리 운동을 하는 것보다도 영육이 아울러 새 시대에 들어가는 영원한 복음의 진리 운동을 해야 할 때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큰 싸움은 진리 싸움인 것이다. 왜냐하면 오늘날까지에 신학자들이 성신의 잉태, 십자가의 구속, 부활의 중생, 성신의 은사, 이것은 다 통일적으로 되어있지만 재림의 주를 맞이하는 말세론이 혼선 중에 혼선을 가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의 해석을 따르는 것보다도 선지서를 글자 그대로 읽어서 다림줄의 획선을 바로 찾게 되고 계시록을 글자 그대로 읽어서 다림줄의 획선을 바로 찾아 아무런 미혹이 와도 본문 성경에서 그대로 읽어 미혹을 물리치고 기독교 종말에 말세론을 하나같이 증거할 수 있는 변론을 찾아야 한다. 쓸데없이 이 주석 저 주석 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그 주석이라는 것은 변화 성도가 전할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이 썼기 때문이다.

  사도들이 전한 천국 복음 외에 계시록과 선지서는 글자 그대로 읽어서 전할 안식 복음이 된다. 안식의 복음이라는 것은 지상 왕국이 이루어지는 진리를 말한다(계10:7).


  3) 교파 문제에 있어서 알아야 한다.


  교파라는 것은 예수교 안에 장로회, 감리회, 침례회 등등의 교파를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환난과 재앙 가운데서 양 떼를 살리는 진리를 전하기 위하여 촛대 교회를 세울 것뿐이다.

  교회는 교파 문제로 획선을 찾는 것이 아니고 진리를 가르치는 데 따라서 획선을 찾아야 한다. 어느 교회든지 단에 선 종이 재림의 주를 맞이할 때까지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느냐, 못 주느냐에 의하여 교회가 남게 되고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주님 재림할 때에는 변화 성도가 움직이는 교회가 따로 구별되는 데 있어서는 환난과 재앙에서 양 떼를 살리는 교회만이 특별 보호를 받게 되므로 세계적으로 남은 촛대 교회가 새 시대를 이루는 끝을 맺게 된다.


  그러므로 지금 이때는 영계로나 진리로나 교회로나 새로운 변동을 가지게 된다. 그 변동은 하나님께서 영과 육을 구원하는 역사를 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영계나 진리나 교회가 큰 변동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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