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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 같으나 망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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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것 같으나 망하는 일이 무엇인 것을 사람으로서는 알기가 어렵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요즈음 사람들이 임시 좋은 것을 따라 살면서 이 일이 결과적으로 나를 망케 한다는 것을 아는 자가 몇 사람이냐 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된다. 인간이 볼 때는 영웅같이 보이는 사람이라도 모르고 있고, 세계를 움직이는 정치인도 모든 일을 잘하는 것 같으나 그것을 모르고 있고, 아무리 문학을 자랑하는 지식인도 아는 것 같으나 이것을 모르고 있는 세상이라고 보게 된다.

  좋은 것 같으나 망하는 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화려한 도성을 이루는 일이다.


  과학문명이 발달됨에 따라서 소위 도시계획이라는 것을 가지고 화려한 시가지를 만들고 화려한 건물을 높이 짓고 화려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오늘날 모든 인간들은 이곳을 좋은 곳이라고 찾아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모든 성경을 보면 인간 종말에 가서 화려한 도성이 일시간에 무너져버리므로 그 속에서 남을 자가 심히 적다고 말씀했는데 무슨 원인으로 망하느냐 하면 첫째는 사치, 둘째는 음란, 셋째는 정치 부패, 넷째는 도덕 부패, 다섯째는 인심 악화, 여섯째는 시기적인 행동을 하는 자들이므로 하나님께서는 진노의 막대기를 그 성에 던지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라는 것은 한데 모이도록 죄가 팽창해지는 것이다. 왜냐하면 죄라는 것은 자기 홀로 짓는 것이 아니고 보고 듣고 하는 데서 짓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성경을 보면 쫓겨난 자, 유리하는 자, 압박을 받는 자, 이러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해변가에서 생명을 보존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말했다.


  2) 소위 평화라, 협상이라 하면서 친선을 도모한다는 일이다.


  이것이 가장 좋은 방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세계 인류는 다 하나같이 옹호하고 있다. 평화라고 해도 망할 평화가 있고, 협상이라는 것도 망할 협상이 있으니 이것을 바로 아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날 악한 자들이 선한 체하며 자기의 유리한 조건을 내다보고 평화를 말하고 있는데 거기에 속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요, 기만적인 정책을 하는 자들이 자기 정책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협상을 하고자 하는데 그 비밀을 모르고 협상적인 정치를 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러므로 대중적인 심리를 따른다는 것도 좋은 것 같으나 망하는 일이요, 현실에 맞추어 그때그때에 형편을 따라서 나간다는 것도 좋은 일 같으나 망하는 일이다. 인간이 볼 때에 억울한 일 같으나 결국은 좋은 일이 되고, 실패를 당하는 일 같으나 결국은 승리가 되고, 어리석은 일 같으나 지혜로운 일이 되고, 가장 고생스러운 일 같으나 영광스러운 일이 된다는 것을 바로 알려면 말세 비밀의 진리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인간이 볼 때에 좋지 못하도록 해서 사람을 들어 쓰시는 것이요, 마귀는 언제나 인간들에게 좋게 보이도록 하면서 결국은 망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참된 진리의 사람은 진리의 눈을 떠서 이것을 바로 아는 완전한 지혜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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