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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미혹이 없는 천년왕국 - 계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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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계20: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계20: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년 동안 결박하여

(계20:3)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이날까지 마귀 미혹이 있게 한 것은 미혹이 없는 천년왕국을 이루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제 마귀 미혹이 있는 이유와 없는 이유를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1. 마귀 미혹이 있는 이유


  하나님께서는 미혹이 있게 할 때에 미혹할 수 있는 자와 미혹을 받을 수 있는 자를 대립시켰으니, 어찌하여 미혹할 수 있는 자를 창조했으며 또는 미혹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창조했느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미혹할 수 있는 가장 간교한 뱀을 창조한 것은 가장 진실한 사람을 통하여 완전한 왕국을 이루기 위한 목적이요, 사람을 미혹받을 수 있는 정도로 창조한 것은 사람을 통하여 영광을 받고자 하는 방법이다. 만일 피조물된 사람이 도저히 미혹을 받지 않을 완전한 인격으로 창조했다면 사람은 하나님을 공경하고 영화롭게 하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러므로 미혹을 받은 인간을 깨우쳐주고, 붙들어주고, 구원해주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미혹받는 것을 원하는 신은 아니다. 미혹을 받지 말라는 것이 계명인 것은 미혹을 받지 않는 인격을 이루기 위한 방법이다.

  이제 ‘마귀 미혹은 어떠한 방법으로 오느냐’ 하는 것을 먼저 말한다.


  1) 물어보는 방법으로 온다. (창3:1)

  언제나 마귀는 이 방법을 에덴동산에서부터 지금까지 쓰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 말씀을 참으로 믿나, 믿지 않나 하는 것을 틈을 타는 것이니 사람에게 하나님 말씀이 참이라는 것이 마음에 불타지 않는 마음을 엿보는 방법이다.

  언제나 마귀는 조용한 시간에 지금도 은근히 물어보는 정도로 미혹이 올 때가 있다. 이것은 하나님 말씀을 떠는 마음이 없는 자에게 오는 것이니 하필이면 하나님께서 이러한 말씀을 할 수가 있으랴 하는 마음이다. 왜 동산에 많은 실과가 있는데 그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그 말씀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가도록 물어본 것이다. 지금도 마귀 압력은 하나님 말씀에 대하여 절대성을 가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인데 이러한 환경을 당할 때에 마귀는 언제나 기회를 엿보는 것이다.


  2) 하나님 말씀이 달리 생각이 나도록 하는 것이다. (창3:5)

  지금 마귀는 하나님 말씀은 그대로 볼 것이 아니고 깊이 생각을 해서 변경을 시켜 해석하도록 하는 마귀가 들어오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자기 멋대로 해석을 붙인다는 것은 마귀의 미혹이 오는 방법이라고 본다.


  3) 마음이 끌려지도록 역사하는 것이다. (창3:6상반절)

  언제나 죄 되는 일에 마음이 끌려지도록 만드는 것이니 죄의 대상자를 볼 때 마음이 그리로 끌려지게 만드는 것이 마귀의 역사이다. 누구든지 자기 마음을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자기 마음이 하나님 말씀을 범하는 길로 쏠려지는 것이 마귀 역사라는 것이다.


  4) 말씀을 범하는 용기를 주는 것이다. (창3:6하반절)

  언제나 마귀 역사가 강하게 될 때에 죄를 짓는 일에 큰 힘을 얻는다. 마귀는 언제나 죄를 질 용기를 주고 있다. 그러므로 마귀 미혹이 오는 이 방법은 하와에게 시작된 것이 오늘날 교회에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 마귀 미혹을 물리치는 방법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마귀 미혹을 이길 수 있는 인격을 준 것이 아니고 방법을 주신 것이다.


  1) 말씀에 완전성을 주심 (창2:17, 사34:16)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주실 적에 사람이 가감할 수 없는 정확한 말씀으로 주신 것이다. 조금도 헛되이 찾지 않도록 주신 것이다(사45:19). 그러므로 누구든지 마귀를 이기려면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읽고 그대로 말해야 되는 것이다. 하와가 범죄한 것은 말씀 그대로 말하지 않은 데서 시작한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람에게 읽고, 듣고, 지켜서 복 받도록 주신 것이다(계1:3). 사람이 간단한 말씀 한 절을 지키지 못하므로 타락한 것이 인간이다. 그러나 사람을 버리지 않고 다시 구속한다는 말씀을 할 때에 아들을 통하여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준행할 수 있는 역사를 하시겠다고 말씀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세상에 오실 때 글자 그대로 잉태되고 그대로 출생하고 그대로 자라나신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요, 요단 강에서 세례를 받고 성신을 받은 후에 그때부터 마귀 미혹을 이기는 아들로서 하나님 말씀 글자 그대로 가르치고 싸워나가신 것이다. 첫째 아담은 말씀 그대로 순종치 않으므로 사망을 가져왔고, 예수님은 말씀 그대로 순종하므로 부활의 생명을 가져온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지금 역사하는 것은 미혹받지 않도록 성신을 보내서 역사하기 때문에 마귀 미혹을 이기는 자가 수가 차게 되는 것이다. 말씀을 주신 이도 하나님이요, 말씀을 행하는 이도 하나님이시다(사45:21).


  2) 마귀는 대적하면 물러간다. (약4:7)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마귀를 이기시고 우리를 거룩한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린 백성이니, 마귀는 우리를 해칠 권리가 없다(요일5:18). 그러므로 언제나 예수를 믿는 하나님의 자녀는 아무리 죄가 있는 사람이지만 예수를 믿고 마귀를 대적하면 물러가는 것이다.


  3) 불타는 사랑이다. (요일3:14, 4:18)

  누구든지 형제를 살리기 위하여 목숨을 아끼지 않는 자는 마귀가 참소할 권리를 행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마귀에게 허락할 때에 형제를 위하여 목숨을 아끼나, 아끼지 않나 이것까지 알아보기 위하여 마귀를 허락했기 때문이다(계12:10~11).


  천하에 제일로 강한 자는 마귀의 미혹을 이기는 자라고 보게 된다. 그러므로 세세 왕권을 받을 인격은 말씀을 조금도 가감하지 않고 그대로 증거하는 동시에 마귀를 무서워하지 않고 대적해나가면서 형제를 살리기 위하여 목숨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다 그리스도와 같이 왕이 되므로 천년왕국에서 왕 노릇 하게 된다.



  2. 마귀 미혹이 없는 이유


  마귀 미혹은 미혹을 이기는 자로 왕국을 이루기 위한 목적인데 완전한 왕국이 이루어지는 그날에는 그 미혹을 시켜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미혹을 시켜보는 것도 사랑의 목적을 이루는 방법이요, 미혹이 없이 안식을 누리는 것도 사랑의 목적을 달성하는 열매가 된다. 하나님은 완전한 신이신 동시에 완전한 사랑이 있고, 완전한 사랑이 있는 동시에 완전한 인격을 이루어놓고, 완전한 인격을 이루어놓는 동시에 완전한 왕국을 이루고, 완전한 왕국을 이루는 동시에 마귀 미혹이 필요 없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마귀를 들어 쓰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완전한 사랑을 이루기 위한 목적, 완전한 역사를 하기 위한 목적, 완전한 축복을 주기 위한 목적, 완전한 영광의 나라를 주기 위한 목적이다. 마귀라는 것은 스스로 있다는 것도 성경에 탈선된 말이요, 천사가 타락했다는 것도 탈선된 말이요, 마귀를 간교한 뱀으로 창조해서 왕국을 이루기 위한 목적에서 진실한 자로 왕권 반열을 조직하는 데서 마귀를 들어 쓰시고 그 마귀를 미혹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가 하나님이라고 보는 것이 성서적인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바로 알려면 하나님의 성품을 바로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사랑의 성품인데 마귀를 들어 쓰는 것이 있음으로써 그 완전한 사랑의 법을 달성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마귀 미혹을 받아도 그 사람으로 하여금 새로운 사람이 되게 해서 천국을 이룬다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요, 아무리 사람이 어리석고 약해도 지혜와, 총명과, 능력과, 권세를 주어서 그 사람으로서 세세토록 왕 노릇 하게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완전성이다.

  마귀를 하나님께서 만들었다는 것보다도 가장 간교한 뱀을 창조한 데 있어서 그 뱀이 완전 승리를 보고 용이 되고 사단이가 되고 마귀가 되었다는 것이니 이것은 그 옛 뱀이 승리하면 이와 같이 될 수 있는 데까지 기능을 허락한 것이다. 사람이 마귀를 이기면 흙에서 난 몸이 변화체가 되어 세세토록 왕이 되는 거와 같이, 옛 뱀도 이기면 용이 되고 마귀가 되어 사망의 왕 노릇을 할 수 있게끔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간교한 뱀과 사람이 대립을 시켜놓은 것이 천년왕국이 이를 때 가서야 끝이 나는 것이다.



  결  론


  하나님께서 천년왕국을 이루게 한 것은 마귀 미혹을 받고 축복을 빼앗긴 인간들에게 그 왕권의 축복을 다시 찾아주는 역사이니 천년왕국이라는 것은 창조의 목적을 완전히 지상에 이루어놓는 시대라고 본다.



70년 12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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