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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인 맞는 이스라엘이 되자 - 계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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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계7: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계7:3)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계7:4) 내가 인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맞은 자들이 십 사만 사천이니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에게 아무런 증거 없이 일을 하게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고 확실한 인을 치시는 동시에 사람을 들어서 쓰는 것이다. 은혜 시대에는 죽은 영을 살려서 성신의 인을 쳐 신앙의 확정을 마음에 가지게 하여 담대히 증거하게 되었다(엡1:13~14). 신앙이라는 것은 마음에 확정적인 것이 없다면 그 신앙은 완전한 천국을 소유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인 맞는 자가 14만 4천이라는 것은 현 유대족으로 본다는 것은 너무나 말씀과는 거리가 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란 이름을 줄 적에 예수를 반대하라고 준 이스라엘이 아니다. 현 이스라엘이 그리스도를 대적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볼 때에 이스라엘이 아니요, 참으로 성신의 인을 받고 확실한 보증이 있는 신앙으로써 천국의 시민권을 가진 사람으로 완전한 승리를 이루어 새 시대를 정복할 용사를 이스라엘 중에 인 맞은 자라고 한 것이다. 

  이 인을 맞는 이스라엘이 되는 데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성별된 생활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육적 이스라엘이라도 성별된 생활이 없이 이방인과 타협적인 노선을 걸을 때에 하나님은 용서 없이 이스라엘을 이방 세력을 들어서 친 것은 하나님의 택함 받은 이스라엘의 피를 더럽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진노하신 것이다. 

  모든 것이 다 부족하다 하여도 성별된 생활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인도만을 따라갈 때에 하나님은 보호하고 다스리되 인정하는 뜻으로 이마에 인치는 것이다. 사명을 맡은 자로서 핍박과 어려움이 온다 하여도 끝까지 절개 있게 싸워나갈 때에 하나님은 그로 말미암아 남은 종이 되게 할 것으로 확인하는 것을 이마에 인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죄를 완전히 사했다는 확인을 마음에 주는 것이요, 여러 가지의 시련 가운데서 끝까지 절개 있게 나가는 자를 남은 종이 되게 하였다는 것은 완전 영감을 머리 위에 주는 동시에 조금도 마귀의 권세가 그 사람을 대항하지 못하도록 이름 권세의 인을 주는 것이다(계9:4).

  그러므로 계시록 7장에 인 맞은 이스라엘은 분명히 환난 가운데 남아서 재림의 주를 맞이할 변화 성도를 가르친 것이니 변화 성도는 완전한 승리의 왕권을 받는 종들이다.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라고 한 것은 종 중에서 특별히 뽑아내는 것을 뜻했다. 그러면 이 종이라는 것은 구약의 선지를 말함이 아니요 신약시대에 온 세계 인류가 살라져버리는 무서운 환난을 앞에 놓고 마지막 역사를 할 종들이다. 그러므로 본문에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피해를 주지 말라는 것은 땅과 바다가 피해를 당할 무서운 전쟁의 피해를 뜻한 것이다.



  2. 완전무장으로 한 단체를 이루어야 된다


  본문에 해돋는 곳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들고 나와서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쳐서 이스라엘 중에 14만 4천이 나온다는 것은 완전 결합을 이루는 용사를 뜻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 결합이라는 것은 역사가 종들에게 일시에 임할 것이 아니고 반드시 인을 치는 역사가 해돋는 곳에서 나온다는 것은 사59:19 이하와 같이 종말의 역사가 동방에서 나와서 세계의 모든 하나님의 종들로 한 무리를 이루게 하는 기독교 통일의 역사를 뜻했다.

  이날까지 역사라는 것은 이방을 찾아가서 한 사람 한 사람 회개시켜 교회를 세우고 교회를 확장시키기 위하여 예루살렘 다락방에 떨어진 성신의 은사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기회를 주어서 누구든지 그리스도에 속한 자는 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는 역사였다(갈3:28~29, 엡3:6). 이 역사는 기간이 20세기를 이룬 것이다.

  그러나 이미 종된 자에게 이마에 인치는 역사는 땅과 바다를 해칠 권세를 받은 네 천사가 나타난 후라고 했으니, 이것은 계9:15 이하를 보면 분명히 년, 월, 일, 시에 사람 3분의 1을 죽이기로 예비한 자들이며 마병대가 2만만인데 말들의 머리는 사자 같고 꼬리는 뱀 같고 꼬리에 머리가 있고 입이 있어서 불과 유황이 나와 사람 3분의 1을 죽인다고 한 것을 보면 이것이 분명히 무력적인 전쟁을 뜻한 것이다. 불과 유황으로 죽이는 무력이라는 것은 금일에 와서 과학 발전으로 되는 신무기 전쟁을 가르친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전쟁이 불가피에 일어날 수밖에 없는 때에 동방에서 인을 치는 역사가 나와서 14만 4천이 나온다고 한 것을 보면 부활 성도가 아니고 분명히 무서운 전재가 와서 세계가 전멸 상태에 들어갈 때 씌워질 종이라는 게 틀림없다. 그러므로 우리 기독교는 교파를 초월하여 재앙 속에서 남을 종은 하나같이 완전무장을 받게 되되 동방에서 일어나는 역사로 말미암아 받게 될 것을 가르쳤다.



  3. 영원한 이스라엘이 되어야 한다


  육적 이스라엘이라는 것은 아무리 성민의 이름을 가진 자라도 북방 사마리아가 된 일이 있고, 아무리 이스라엘이라 하여도 반기독자가 되어서 스탈린과 같은 공산당이 나온 일도 있으니, 소위 이스라엘 국가라는 간판을 가졌다고 그것이 영원한 이스라엘이 아니요 땅이나 바다나 다 피해를 당할 재앙 속에서 남은 자가 될 때에 이들로 말미암아 영원한 다윗 왕국이 완전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례요한도 책망할 때에 너희는 독사의 새끼니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하지 말라고 했고, 주님도 바리새교인들에게 네 아비는 마귀라고 했고, 바울도 롬2:28~29에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라고 했던 것이다. 

  14만 4천을 이스라엘이라 한 것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재앙기에 남은 자가 되어 그들로 말미암아 영원한 왕국이 지상에 이루어지는 때에 승리의 이스라엘이란 이름으로 새 시대가 이루어질 것을 가르쳤다(사44:5).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사명의 이름을 주신 것은 육적 혈통을 뜻한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전히 이루어질 것을 목적하고 이름을 주신 것이다. 신약시대에 베드로란 이름을 준 것도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라 한 것은 유대인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세계 교회를 다 가르친 것이다. 그러므로 베드로도 벧전2:9~10까지를 보면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영원한 이스라엘이 되어야 하는 데는 계14:4~5과 같이 된 자라야 영원한 이스라엘이 될 것이다. 천하의 가장 복 있는 자는 재앙 가운데 남은 종으로서 영원한 이스라엘이 되는 자라고 볼 수 있다. 사66:20을 보면 열방에서 다시 제사장과 레위족을 택해서 그 자손이 영원히 복을 누린다고 가르쳤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보내어 만민을 피로 사서 한 나라를 이루게 하는 데는 먼저 이 땅에 이스라엘 왕국이 이루어지되 중생을 받고 성신 받은 종으로서 예언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적인 사명을 하다가 들림을 받게 되는 데는 그 종의 예언을 듣고 회개하고 나오는 무리는 아무리 이방 사람이라도 새 시대 종족이 될 수 있다(계7:9 이하).



  결  론


  가장 복되도다, 인 맞은 이스라엘이여! 첫째 화를 당치 않고 남은 종이 되어 공중에 나타나는 주님을 맞이할 것이요, 그들이 전하는 종말에 심판의 경고의 예언을 듣고 회개하는 무리는 촛대 교회에 들어오는 양 떼가 되어 큰 환난에서 보호를 받고 새 시대 영광을 시민권으로 누리게 될 것이다. 

  우리는 사명을 맡은 자로서 인 맞은 이스라엘이 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될 시기가 이때라고 보게 된다. 역사적인 조류가 흘러오던 중 지금같이 위기를 앞에 둔 때는 없는 것이니 아무쪼록 인 맞는 이스라엘이 되기 위하여 순교적인 생활을 하자.



70년 10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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