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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시험의 때를 면하는 교회가 되자 - 계3: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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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에 교회가 많다는 것만은 어느 나라보다도 우리나라의 자랑거리가 된다. 남의 나라는 과학 문명에 도취가 되어 있던 교회도 사람이 오지 않으므로 교회가 문을 닫고 또는 예배당을 방매하는 일이 많다는데 우리나라에는 지금에 와서 해방 전보다도 교회가 대확장을 보게 된 것은 어느 나라보다도 하나님을 찾는 열심이 강한 민족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큰 시험의 때를 면할 수 있는 교회가 되었는가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빈민들이 사는 부락에도 예배당만은 많은 거액을 들여서 종탑을 높이 쌓고 화려한 성전을 보게 될 때에 그 안에서 예배하는 자들이 앞으로 오는 큰 시험의 때를 면할 수 있는 예배를 드리고 있느냐가 문제가 되는 일이다. 

  이제 어떠한 교회가 되어야 시험의 때를 면하는 교회가 되느냐 하는 것을 본문을 통하여 알 수가 있다.



  1. 열린 문이 있는 교회다 (8)


(계3:7)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계3:8) 볼찌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계3:9) 보라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저희로 와서 네 발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교회라는 것은 항상 열려있는 교회가 되려면 말씀 중심에서 싸우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주님께서 항상 역사를 나리는 것은 어떤 화려한 건물이나 유명한 인물이나 엄숙한 의식이나 떠드는 열심을 보고 은혜를 나리는 것이 아니고 화려한 건물도 유명한 인물도 거룩한 의식도 떠드는 열심도 보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떠는 마음에서 싸워나가는 생활에서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주님의 역사가 소리 없이 보이는 모양도 없이 흘러오되 나뭇가지에 진액이 계속 오는 거와 같이 항상 은혜의 문은 열려서 오는 것이다. 어느 때는 오고, 오지 않는 것이 아니고 항상 열려있는 은혜의 문은 조금도 닫히지 않고 강물이 흐르듯이 나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교회가 될 때에 모든 교인들은 말씀에서 소망의 확신과 받는 은혜에서 날마다 자라나는 인격적 체험을 받으므로 시험의 때를 면할 수 있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2.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교회 (10)


(계3: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말씀이라는 것은 지키는 것이 없다면 시험도 핍박도 은혜도 없는 교회가 된다. 그러나 말씀을 지키는 교회가 될 때에 참아야만 될 문제가 닥쳐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간교한 뱀을 창조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하도록 방해할 수 있는 기능을 준 것이다.

  그러므로 마귀는 말씀이 바로 서지 못한 교회는 자기의 도구로 삼고, 말씀이 바로 선 교회는 극도로 미워하며 훼방하고 조롱하고 압박하도록 악한 자를 들어서 도구로 쓰는 것이다. 에덴동산에 있는 아담 하와에게는 뱀이 직접 꾀어보았지만 타락한 인생을 구원하고자 하는 역사에는 악한 사람들을 마귀가 도구로 쓰는 것이다. 그러므로 참음이 없다면 시험의 때를 면하는 교회를 이룰 수가 없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참음에 동참하는 자로서 완전 계시를 볼 때에 사도 요한같이 참음이 있는 자라야 큰 시험의 때를 면할 수 있는 것을 계시로 보았던 것이다. 말씀을 주신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하시는 것이다.

  1) 사람이 힘을 다해야만 되도록 하는 것이요,

  2)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께서 역사해서 이기도록 해주시는 것이니, 작은 시험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는 동시에 큰 시험의 때를 면하게 역사해주시는 것이니 하나님께서는 감당치 못할 시험을 택한 교회에 주는 것이 아니고 시험을 이길 만한 역사를 하시면서 시험이 오게 하는 것이니 시험을 해보는 이도 하나님이요, 시험의 때를 면케 해주시는 이도 하나님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직접으로 시험을 해보는 것이 아니고 시험하는 마귀에게 허락을 하는 것뿐이다. 이것은 말씀을 지키면 더 이상 시험할 권리를 갖지 못하도록 하시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마귀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니고 마귀는 더 큰 화를 주고 당신의 종은 더 큰 축복을 주기 위한 방법이다.



  3.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아야 한다 (11)


(계3:11)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운 목적은 왕국을 이루기 위한 목적이니 어떻게 하든지 왕권 받을 종을 나오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회를 다스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면류관인 왕권을 빼앗긴다면 아무런 열매 없는 나무가 되어 심판 날에 남은 교회가 될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촛대 교회를 통하여 지상 왕국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니 교회는 사명자들이 목숨을 바쳐 싸우는 일이 없다면 시험의 때를 면할 수가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큰 시험을 통과시키는 것은 끝까지 사명에 충성을 다한 자를 통하여 새 시대를 이루고자 하는 선한 모략의 방법이라고 보게 된다.



  결  론


 하나님께서 현 교회를 그냥 두고 새 시대를 이룰 수는 전혀 없을 것이다. 반드시 큰 시험의 때를 통과시키되 쭉정과 알곡을 갈라놓고 말씀의 다림줄을 잡고 싸워서 나가는 교회만으로 새 시대를 이루는 것이니 우리는 반드시 인내의 말씀을 지켜나가는 것만이 큰 시험의 때를 면하고 승리하는 길이라고 보게 된다.



71년 1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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