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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본 것을 증거하는 요한의 사명 - 요일1:2, 계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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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세우는 동시에 그 약속의 말씀이 무엇인지 모르고 기록하도록 한 책도 있고 깨달아 알게 하므로 기록한 책도 있으니 알지 못하고 쓴 글은 이루어질 예언의 말씀이요, 분명히 알고서 쓴 것은 이루어진 일이 된 것이다.

  이제 사도 요한이 본 것을 증거한 데 대하여 다음과 같이 우리는 믿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1. 이루어진 것을 보고 증거한 진리 (요일1:2)


(요일1:2) 이 생명이 나타내신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바 된 자니라


  기독교는 이루어진 것을 보고 증거한 것이 기독교의 완전한 속죄, 완전한 구원이 되는 것이다. 사도 요한이 이루어진 것을 보고 증거한 일에 대하여 3가지로 구분을 지어서 우리는 신앙하여야 한다.


  1) 그리스도는 완전한 신으로서 세상에 왔다는 것이다.


  요한은 그리스도는 신성이라는 것을 친히 보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는 것을 친히 본 것인데 이것을 완전한 증거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한 대로 이루어지되 자연계나 식물이나 사람에게 있는 질병까지라도 다 말씀 한마디에 순종한 사실을 볼 때에 이것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서 모든 증거가 나타나게 한 것은 신성을 가진 아들이라는 것을 알도록금 표적을 보여준 것이다.


  2) 인성으로 나타난 것을 친히 봄.


  요한은 친히 예수님의 몸을 만져보았고 항상 침식을 같이한 사람으로서 꼭 사람과 같은 인성이 있다는 것을 증거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친히 보고 증거할 때에 예수는 인간을 위한 화목제물이 되었다는 것을 담대히 증거했던 것이다(요일2:2).


  3) 그는 완전히 승리를 이루었다는 것을 목도했다.


  왜냐하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할 때에 이루어진 사실을 친히 목도하고 증거했던 것이다(요19:35). 많은 사람이 예수를 따라갔지만 십자가 앞에서 그 증거를 확실히 본 자는 사도 요한뿐이다. 그는 친히 본 것을 증거할 때에 성경이 그대로 응한 사실을 완전히 믿고 그리스도의 속죄의 완전성을 강하게 증거했던 것이다(요일3:5).


  우리의 신앙이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친히 본 자들이 증거한 그것을 의심 없이 믿을 때에 이것을 하나님이 의로 인정하는 일이 된다. 왜냐하면 보고 믿는 자보다도 보지 못하고 믿는 자가 더 복 있다고 말씀했기 때문이다(요20:29).

  하나님께서 사도들에게 나타나 보인 것은 예수님의 행하신 일을 증거할 대표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보고 증거하도록금 하였고, 그 밖에 믿는 자들은 대표적인 사도들의 증거한 것을 그대로 믿을 때 믿는 자에게 증거가 나타나게 된다(요일5:10).

  그러므로 신앙이라는 것은 대표적인 사람이 기록한 것을 그대로 믿는 것인데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저마다 보고 믿게 하는 것이 아니고, 행하신 일을 본 자가 나가 증거할 때에 그 증거를 믿는 자에게 말씀대로 응답이 왔다는 것이 기독교 역사에 뚜렷한 사실이다.



  2. 이루어질 것을 보고 증거한 진리 (계1:2)


(계1:2)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


  우리 하나님의 종들로서는 이루어진 것을 보고 증거한 진리와 이루어질 것을 보고 증거한 진리를 다음과 같이 구별해야 한다.

  이루어진 것을 보고 증거한 진리는 믿는 자의 영혼을 중생시키어 구원해주는 진리요, 이루어질 것을 보고 증거한 진리는 환난 가운데서 중생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 몸이 재앙 속에서 구원받는 진리를 가르친 것이다. 그러므로 이루어진 것을 보고 증거한 시대는 은혜 시대라면, 이루어질 것을 보고 증거한 진리를 증거할 때는 환난과 재앙 시기라고 보게 된다. 그러므로 이루어진 것을 보고 증거하는 자의 그 증거를 보고 믿을 때에 그 영혼이 중생 받는 체험이 있고, 이루어질 것을 보고 증거한 것을 읽고 지킬 때 그 몸이 변화를 받아 승천하는 일과 보호를 받고 구원받는 일이 있게 될 것이다.

  세밀히 말하자면 이루어진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자는 부활 성도요, 이루어질 것을 목숨을 아끼지 않고 증거하는 자는 변화 성도가 되는 것이다. 변화 성도라는 사람은 환난과 재앙에서 구원받는 비밀을 증거하는 것이니 이루어질 일을 증거하는 선지가 된다(계11:10).

  이제 사도 요한이 이루어질 것을 보고 증거한 일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진리가 있다.


  1) 대표적인 사람이 나온다는 것이다.


  계11:1 이하를 보면 사도 요한이 계시를 볼 때에 앞으로 대표적인 사람이 나올 것을 뜻한 것이 11장의 계시이다. 이루어질 것을 요한은 보고 기록할 때에 그 뜻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고 본 대로 기록해서 증거한 것뿐이나 종말에 대표적인 사람이 나타나서 역사할 것을 요한에게 보여준 것이니 이 대표는 보고 증거하는 사람이 아니고 작은 책을 꿀같이 먹고 다시 예언한다고 요한은 계시를 보았다(계10:7~11).

  왜냐하면 기독교가 이날까지 요한이 보고 증거한 계시록을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고 여러 가지 주석이 나왔지만 이것은 증거할 만한 진리를 알지 못한 자들이요, 완전히 그 진리를 증거할 사람은 변화 성도들인데 먼저 성령과 신부가 말할 것을 계22:11~17에 말했다. 그러므로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면서 성전과 제단 안에 경배하는 자를 척량하라 한 것은 앞으로 대표적인 사람이 성경을 완전히 깨닫고 나와서 증거할 때에 모든 사람은 다 하나같이 그 진리 역사에 하나가 될 것을 계11:1에 말했다.

  언제나 기독교 통일이라는 것은 대표를 통하여 하나가 되도록 하는 것을 기독교의 완전한 단체라는 것이다. 이날까지의 종들은 사도들이 증거한 교훈 안에서 통일을 가져오게 했고, 종말에 환난과 재앙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사람이 진리를 권세 있게 증거할 때에 그 역사에서 하나가 되므로 재림의 주를 맞이할 남은 교회와 남은 종이 나올 것을 가르친 것이니 계시록 11장과 12장에 관한 진리이다.


  2) 환난 가운데서 보호받을 것을 목적한 진리이다.


  인류 역사에 없던 환난은 북방으로 온다는 것을 아시아에서 모든 선지가 하나같이 증거했고, 사도 요한은 붉은 짐승으로 말미암아 환난이 올 때에 보호를 받은 자가 남은 종이요 남은 교회라 했는데 남은 종은 권세 역사로써 승리하게 되고 남은 교회는 예비처의 특별 보호가 있으므로 그 환난에서 남은 교회가 될 것을 가르친 것이 계시록에 요한 사도가 보고 증거한 진리이다.


  3) 심판과 새 시대


  심판이라는 것은 우리 앞에 두 가지가 있는 것이니 인종 전멸의 심판이 있고 새 시대가 오고, 행위 심판이 있고 무궁 세계가 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인종 전멸의 심판이 올 때 종족이 구원을 받아 새 시대를 이루고, 행위 심판이 올 때에 생명책에 기록된 자를 통하여 영원한 무궁 세계에 아름다운 도성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결  론


  우리는 진리의 대표적인 사람은 사도 요한으로 본다. 보고 증거한 진리도 완전한 것은 요한 사도가 쓴 글이라고 본다. 이루어진 일을 보고 증거한 것은 사복음 중에 「요한복음」이 진리에 권위가 있고, 이루어질 일을 보고 증거한 「요한계시록」도 앞으로 심판의 다림줄이 되는 권위가 있는 것이다.



71년 1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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