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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후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게 되는 일 - 벧전4: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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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떠한 자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일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무조건 열심을 낸다는 것은 열심이 없던 자보다도 오히려 더 타락할 우려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게 되는 일은 어떠한 일이라는 것을 본문을 통하여 분명히 우리는 알아야 한다.



  1.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할 일 (7)


(벧전4: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기도 생활에 있어서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는 것이 없다면 오히려 기도를 하던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보다도 욕을 돌리게 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왜냐하면 기도라는 것은 조금이라도 죄가 있다든지 말씀이 혼선되면 무효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은 지극히 작은 죄라도 있을까 항상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는 일이 있어야만 할 것이다. 무조건 믿으면 된다든지 구하면 준다 하는 정도의 신앙은 아무런 열매 없는 나무같이 될 수도 있다.

  영광이라는 것은 인간 행위로써는 나타날 수 없고, 기도 응답으로만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육적 이스라엘이 아무리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여도 이방 세력에게 망하여 큰 수치를 당하게 된 것은 정신을 차릴 일에 정신을 차리지 않고 삼가할 일에 삼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런 소망이 없는 생활에는 방탕의 생활이 있는 것이 원칙이요, 소망이 있는 생활에는 정신을 차리고 삼가하는 생활이 있는 것이 원칙이다. 누구든지 정신을 차리고 삼가할 마음으로 기도하는 자라면 그 기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2. 열심으로 서로 사랑하는 일 (8)


(벧전4:8)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찌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사랑이라는 것은 열심이 없다면 아무런 열매가 없이 되고 만다. 어떤 사람이 사랑한다 하면서 열심이 없다면 그 사랑은 아무런 열매가 없게 되므로 오히려 자신이 수치스러운 일을 당하게 될 것이다. 아무런 소망이 없는 사람이라면 말씀으로 서로 사랑할 것이 없지만, 소망이 있는 사람으로서 열심으로 사랑치 않는다는 것은 오히려 수치를 당할 일이 된다. 그러므로 열심으로 사랑하는 일이 있어야만 죄를 이기는 일이 있게 되는 것이다.



  3. 원망이 없이 서로 봉사하는 일 (9~11)


(벧전4:9)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하고

(벧전4:10) 각각 은사를 받은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벧전4: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


  봉사라는 것은 사람에게 무엇을 얻고자 한다면 원망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갚아주는 것을 목적했다면 원망할 일은 전혀 없다. 하나님께서 은사를 주시는 것은 섬김을 받게 하려는 목적이 아니요, 오히려 섬기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러므로 은사를 받은 자는 항상 서로 봉사하는 일이 있어야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 있게 되는 것이다.



  4. 시험을 당할 때에 기뻐하는 일 (12~16)


(벧전4: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벧전4:13)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벧전4: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벧전4: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적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벧전4: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즉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나님께서 택한 자에게 큰 영광을 당신께 돌리게 하는 데 있어서는 인간으로서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을 당하게 한다. 이렇게 하시는 것은 영광을 받기도 하시고 영광을 주기도 하시기 위한 선한 방법이다. 그러므로 가장 큰 영광을 받는 일은 가장 큰 시험을 통과하는 일이다.



  결  론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한 것은 영광을 받기로 택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정신을 차리고 삼가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일과, 열심으로 서로 사랑하는 일과, 원망이 없이 봉사하는 일과, 시험을 당할 때에 오히려 기뻐하는 일이 있어야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동시에 세세 왕권을 받게 될 것이다.



72년 7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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