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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입의 말과 인격 문제 - 약3: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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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할 때에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입에 말할 수 있는 특권을 맡긴 것은 그 입의 말에 의하여 보응을 나리시겠다는 법이 있는 것이다(마12:36~37). 그러므로 그 말과 인격과는 떠날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 말에 의하여 하나님같이 되기도 하고 마귀같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사람은 자기 입이 부정한 것을 떠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모든 성경의 심장이 되는 이사야서를 하나님께 받은 선지는 입이 부정한 것을 떨 때에 하나님은 대표적인 사람으로 세워서 대선지가 되게 했던 것이다(사6:5~8).

  이제 입의 말과 인격 문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입에 실수가 있는 선생이 될까 봐 떨어야 한다 (1)


(약3: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 받을 줄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


  죄 중에 큰 죄는 말에 실수가 있는 선생이라고 본다. 손으로 사람을 죽이는 죄보다는 입으로 사람을 죽이는 죄가 더 큰 것이다. 왜냐하면 입으로 사람을 죽이는 죄는 그 영과 사상을 죽이기 때문이다. 사람을 때려죽이게 하던 바울도 그 입을 들어서 열방을 깨우치는 일이 있었지만 입에 실수가 있는 종은 독사의 자식이라고 책망을 받았다.

  입에 실수가 있는 선생은 누구냐는 것을 알아야 한다.


  1) 그릇된 판단을 내리는 종

  2) 성경을 잘못 말하는 종

  3) 공연히 횡설수설하는 말을 하는 종


  하나님의 종은 입에 법이 있어야 한다(말2:6). 지식을 지켜야 한다(말2:7). 인생 중에 제일 열매가 많은 사람은 입에 실수가 없이 진리를 증거하는 종이요, 제일 열매가 없이 나가는 자는 필요 없는 인간이라고 본다.

  입은 하나님과 상대하는 입이요, 사람을 상대하는 입이다. 하나님을 상대할 때 입에 실수가 있으면 사람을 상대할 때도 큰 실수가 있는 것이요, 하나님을 상대할 때 입에 실수가 없이 되는 사람은 사람을 상대할 때도 입에 열매가 많을 것이다.



  2. 온전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입을 조심할 것 (2~8)


(약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약3:3) 우리가 말을 순종케 하려고 그 입에 재갈 먹여 온 몸을 어거하며

(약3:4)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 사공의 뜻대로 운전하나니

(약3:5)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약3: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불에서 나느니라

(약3:7)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며 벌레와 해물은 다 길들므로 사람에게 길들었거니와

(약3: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입은 지체 중에 제일 약한 것 같으나 제일 강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누구든지 항상 자기 인격은 학식보다도 기술보다도 체격보다도 금전보다도 입에 실수가 없는 데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생각하고 모든 일을 다 잃어버렸다 하더라도 입만을 지키는 자가 된다면 그 사람은 모든 것을 초월한 인격이라고 보게 된다.

  물질에 끌리어 말을 할 때 물질의 종이요, 명예에 끌려서 말할 때에 명예를 탐하는 거짓 선지요, 세상 지식을 따라서 말할 때에 세상 지식에 속한 사람이요, 하나님이 말하게 하는 대로 말할 때에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이다. 앞으로 세계를 정복할 자는 하나님이 말하게 하는 대로 말하는 인격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의 인격이라는 것은 입에 따라서 모든 결말이 이루어지는 것이니 예를 든다면 혀는 망막한 바다를 건너가는 배를 좌우하는 작은 키와 같고, 많은 섶을 불사르는 작은 불 같고, 영원한 지옥의 불로 가게 하는 도구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인생이라는 것은 말하는 대로 보응을 받을 인격을 하나님께 받았으니 입을 조심해야 될 것이다.



  3. 하나님께만 찬송하는 입이 되어야 한다 (9~12)


(약3:9)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약3:10)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약3:11)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뇨

(약3:12)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뇨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누구든지 영원히 찬송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느냐, 영원히 슬피 통곡하는 사람이 되느냐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이 땅에서 행한 대로 영원히 찬송하는 사람도 되고 영원히 통곡하는 사람도 될 것이니 지금 하나님께 상달하는 찬송을 제사로 올리는 사람이 되려면 입으로 형제를 저주하는 일이 없어야 될 것이다.

  입으로 범죄하고 입으로 찬송과 기도를 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오히려 가증한 일이 되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입이 깨끗한 자로서 찬송할 때에 하나님은 그 찬송을 제사로 받으시고 그 찬송대로 이루어지도록 축복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복된 입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찬송을 부르는 입으로 보게 된다.



  결  론


  가장 슬픈 일이 입에 있고 가장 기쁜 일이 입에 있다. 지옥 불에서 영원히 슬퍼하는 입이 얼마나 불행이며 천국에서 영원히 기뻐하는 입이 얼마나 행복스러운 일인가. 그러므로 마귀는 항상 입으로 죄를 짓도록 하자는 목적이요, 성신은 항상 복을 받도록 입을 들어서 쓰는 신이시다. 베드로가 입으로 예수를 부인할 때에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며 입으로 한 번 말할 때에 3천명이 회개할 때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 50일 전의 베드로의 입과 50일 후의 베드로의 입과는 인격의 큰 차이를 이루어놓았던 것이다.



71년 1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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