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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는 일 - 히12: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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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에게 여러 가지로 시련과 징계를 주시는 것은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기까지 목적을 두고 하시는 것이다. 의라는 것은 하나님 자체에 있는 것인데 두 가지로 보아야 한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의를 나타내기 위하여 역사하시는 것이요, 둘째는 당신이 사랑하는 자의 의를 나타내게 하여 완전한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의 의와 성도의 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본문으로 증거한다.



  1. 하나님의 의 (1~3)


(히12: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히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12: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하나님의 의라는 것은 사랑하는 자를 완전케 하고자 하시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그대로 버려두는 것이 아니요, 사람이 아무리 타락하고 당신을 멀리 떠났어도 그 사람을 다시 완전케 한다는 것이 의라는 것이다.

  이제 하나님의 의의 역사를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 얽매이기 쉬운 죄의 세력을 허락하신 것이요(1),

  둘째 : 완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게 하신 것이요(2),

  셋째 : 거역하는 자를 향하여 참으신 것이다(3).


  하나님께서 죄의 세력을 용납하신 것은 당신의 의를 이루기 위한 목적이다. 아무리 인생이 죄에 얽매였다 하여도 이것을 해방시켜주시기 위하여 일을 하시므로 하나님의 의는 완전히 나타난 것이다. 가장 간교한 뱀을 창조하여 하나님을 의심하도록 시험해보신 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의심하더라도 택한 자는 버리지 않는다는 사랑을 나타내기 위한 방법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를 아담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하신 것이 아니요 둘째 아담 예수를 통하여 이루어지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이 의로우신 것을 나타낸 것과 같이 그리스도인 독생자의 의를 세상에 나타내기 위한 목적이다. 인간들이 죄에 얽매여 타락했지만 독생자로 말미암아 세계 인류가 죄에서 해방을 받고 천국이 이루어지는 일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큰 즐거움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이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셨다고 하였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심으로 죄인들이 피곤하여 낙심치 않게 하기 위하여 끝까지 참고 기다리는 것을 완전한 하나님의 의라는 것이다.

  우리가 완전하게 되는 것은 우리의 행위에서가 아니고 하나님의 의에서 역사하는 그 힘으로 말미암아 받게 된다.



  2. 성도의 의 (4~14)


(히12: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

(히12:5)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히12: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히12:7)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히12: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히12:9) 또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

(히12:10)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느니라

(히12: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

(히12:12)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히12:13)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히12:14)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성도의 의라는 것은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징계를 달게 받고 순종하는 것을 말한다. 이제 성도의 의로운 행실에 대하여 본문으로 증거한다.


  첫째 : 징계를 받을 때에 낙심하지 않는 일이요(4~6),

  둘째 : 징계를 받을 때에 더욱 복종하는 일이요(7~9),

  셋째 : 징계를 받고 난 뒤에 화평과 거룩을 좇는 일이다(10~14).


  사람이라는 것은 의로우신 하나님의 징계가 없이는 의로운 일을 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시는 것은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기까지 목적을 두고 하시는 것이다.

  사람 자체가 행함으로써 의가 되는 것이 아니고 옳은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도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깨닫는 것을 의로운 생각이라고 하며, 아무리 징계가 있어도 더욱 순종하는 일을 하면 이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역사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따라서 화평과 거룩을 좇는 일을 함으로만 하나님의 참된 종이 될 수가 있다.

  인생이라는 것은 낙심하지 않고 더욱 순종하며 따라가는 것밖에는 다른 일을 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세 가지를 행하는 자라면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는 단계에 들어가서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다.

  우리 인간이라는 것은 징계를 달게 받고 순종하는 것밖에는 아무런 것도 할 수 없다. 가장 큰일은 그리스도께서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여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순종하는 사람에게 완전하게 되도록 역사하시는 일이다.



  결  론


  하나님께서 자연계를 창조하실 때에 의의 평강한 열매로써 영원한 왕국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므로 성부, 성자, 성신님께서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기까지 역사하시는 것을 기독교의 완전 승리의 역사라는 것이다. 십자가의 승리로 완전한 의를 완성하였고, 모든 사람들은 그 의를 믿고 순종할 때에 그 의의 역사는 순종하는 자들에게 완전히 이루어지는 것이니 이것을 의의 평강한 열매라는 것이다.



72년 1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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