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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서방에 선교 개척 - 행16:10, 24~34, 요절: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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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서  론


  하나님께서 아시아를 비롯하여 서방으로 전도를 할 수 있는 문을 열어주신 것은 먼저 서방을 중심하여 큰 발전을 가져오게 할 예정이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노아의 입을 통하여 야벳이 창대하여 셈의 장막에 깃들인다고 하신 말씀대로 야벳에 창대한 축복을 주기 위하여 서방으로 선교할 문을 열게 한 것이다. 이것을 본문을 들어서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1대지 :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심 (6~7)


(행16: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행16: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시는지라


  성령이 바울에게 역사할 때에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이 있었다는 것은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을 일이다. 바울도 성신이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를 모르고 방황하는 자리에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서방으로 바울을 보내어 서방의 교회를 먼저 발전시켜서 아시아로 전도할 하나님의 경륜인 것이다. 이런 뜻이 있다는 것을 알 자는 심히 적었지만 오늘에 와서 경륜이 이루어질 때에 대표적인 바울에게 성신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한 이유를 알 수 있는 것이다.



  2대지 : 환상을 보여주므로 서방으로 건너감 (8~10)


(행16: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행16: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행16:10)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하나님께서는 베드로를 이방 사람에게 전도하게 할 때도 환상을 보여주었고 바울을 서방 사람에게 전도하게 할 때도 환상으로 보여주었다. 이것은 욜2:28에 있는 말씀이 응한 것이다.

  바울이 환상을 볼 때에 마게도니아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니아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는 것이었다. 마게도니아 사람은 야벳의 장막에 있는 사람이니만큼 색다른 민족이었지만 바울은 서슴지 않고 서방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용기 있게 건너가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종이라는 사람은 순종하는 마음이 철저해야만 된다. 순종은 제사보다도 낫다는 말과 같이 바울이 순종의 걸음을 걸어가므로 서방에 큰 빛을 비추는 일이 되었던 것이다.



  3대지 : 옥중에서 역사가 일어남 (24~30)


(행16:24) 그가 이러한 영을 받아 저희를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행16:25)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행16:26)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행16:27)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줄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행16:28) 바울이 크게 소리질러 가로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행16: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부복하고

(행16:30) 저희를 데리고 나가 가로되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거늘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종을 들어 쓸 적에 억울한 일을 당하게 하고 그 가운데서 역사를 나타내는 것이다. 바울이 서방에 건너가서 점하는 귀신 들린 여자를 만났는데 바울에게 좇아와서 소리를 질러 “이 사람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이같이 여러 날 동안 떠들 때에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고 하니 귀신이 즉시 나가게 되었다.

  이 귀신은 점을 치는 귀신이므로 귀신 들린 여자의 주인이 이 일로 말미암아 돈을 많이 벌었던 것이다. 그런데 귀신이 나가고 점을 칠 수가 없을 때에 바울과 실라를 잡아 관원에게 끌고 가서 상관 앞에 말하기를 “이 사람들은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케 하여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치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는 것이었다. 그때에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송사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게 되었던 것이다.

  바울은 이러한 일을 당할 때에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매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겨졌다. 그때에 옥을 지키던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 하는 것이다.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가로되 “우리가 다 여기 있다 네 몸을 상하지 말라” 하니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부복하고 저희를 데리고 나가 가로되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오” 하였다. 이렇게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므로 전도의 문이 열리게 된 것이다.



  4대지 : 세례를 베풀게 됨 (31~34)


(행16:31)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행16: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행16:33) 밤 그 시에 간수가 저희를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기고 자기와 그 권속이 다 세례를 받은 후

(행16:34) 저희를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주고 저와 온 집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그날 밤 옥을 지키던 간수의 온 가정이 전도를 받고 예수를 믿으므로 세례를 받게 되었다. 이것이 서방에 건너가서 처음으로 일어난 역사이다. 인간이 볼 때는 큰 환난을 만났지만 서방에 크게 전도할 문이 열려진 것이다. 선교의 위대한 힘이라는 것은 어디를 가나 승리를 보게 된 것이다.



  결  론 


  가장 위대한 일은 복음을 전하는 선교 사업이라고 본다. 아시아 사람이 서방에 건너가서 제일보로 대승리를 보는 역사가 있었다는 것은 야벳의 장막을 구원하는 시발점이 되었던 것이다.



71년 10월호 <장년 공과편 - 세계적 선교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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