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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왕이 되신 예수님 - 요18:33~38, 요절: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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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론


  예수님은 세상에 날 때에 천사가 마리아에게 지시하기를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다함이 없으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영원한 왕으로 세상에 탄생하셨던 것입니다.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실 때에도 동방 박사는 별을 보고 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느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왕이 된다는 문제 때문에 십자가에 죽였던 사람들이 예수님께 대하여 하였던 일을 공부하겠습니다.



  1대지 : 빌라도가 예수님께 “참으로 왕이냐”고 물어본 일 (33~36)


(요18:33)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가로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요18: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뇨 다른 사람들이 나를 대하여 네게 한 말이뇨

(요18:35)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요18: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빌라도라는 사람은 로마 가이사 황제 앞에 총독으로 있는 사람입니다. 과거 우리나라도 일본 사람에게 압박을 당할 때에 서울 중앙청에 우리나라 대통령이 있었던 것이 아니고 일본의 천황 폐하라는 황제의 명령에 순종해서 우리나라를 다스렸던 총독이 있었습니다. 그때에 우리나라 사람은 아무런 권리가 없었고 일본 총독의 권리하에서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을 적에 예루살렘은 빌라도 총독이 있어서 사람을 죽이는 권리까지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왕이라고 한다고 해서 큰 죄로 인정을 하고 반역자로 취급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가이사 황제가 예루살렘을 지배하는데 예수가 왕이라고 하는 것은 용납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빌라도가 물어보기를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했습니다. 예수님은 대답하기를 “나는 내 나라가 세상에 속한 나라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씀한 것은 예수님이 왕이 되는 때는 새 시대에 가서야 올 것을 가르친 것입니다.



  2대지 : 빌라도가 “진리가 무엇이냐”고 물어본 일 (37~38)


(요18:37)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

(요18:38) 빌라도가 가로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노라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말씀하기를 “내가 왕이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함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때에 빌라도는 “진리가 무엇이냐”고 어리석은 물음을 했습니다. 학생들, 진리를 모르는 사람은 짐승보다 나은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을 구원하려 오셨는데 하나님의 아들을 채찍으로 때리고 머리에 가시로 관을 만들어 씌우고 손바닥으로 때리면서 “네가 왕이냐” 하는 욕설을 하며 또 비소하기를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찌어다” 했던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짐승이 아닙니까?

  학생들, 생각해보세요. 만왕의 왕 예수님이 인간 세상에 오셔서 인간 죄를 짊어지고 이러한 악형을 받으면서도 예수님은 조금도 불평하지 않고 “내가 이 진리를 위하여 세상에 왔으니 내가 앞으로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있으리라”고 말씀했습니다(눅22:69). 또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고 말씀했습니다(마26:64). 이러한 말씀을 하셨을 때에 짐승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들은 비소했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짐승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들이 예수님을 핍박하고 조롱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예수님은 분명히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지금도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며 성신을 부어주시는 것은 확실한 일입니다. 성경대로 예수님이 나시고,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부활하시고, 성경대로 승천하셔서 지금 보좌 우편에 계셔서 우리에게 성신을 보내시는 예수님은 성경대로 구름을 타고 만왕의 왕으로 오실 것입니다.



  【묻는 말】


1. 예수님이 세상에 오실 적에 예루살렘은 어느 나라의 통치를 받았습니까?

2. 예수님은 왜 이 세상 나라가 내 나라가 아니라고 하셨습니까?

3. 예수님은 무엇을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습니까?



71년 7월호 <어린이 공과편 - 요한복음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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