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인간 종말에 찬송할 일 - 사25: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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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것은 여호와를 찬송하되 그 시대와 역사에 따라서 찬송하게 된다. 가장 복된 일은 인간 종말에 여호와를 찬송하며 새 시대에 들어가는 일이라는 것을 본문을 들어서 증거한다.
1. 여호와의 진실함을 찬송할 일 (1)
(사25:1)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의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
하나님 말씀을 바로 신앙하는 자들이 언제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게 되는 것은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신다는 것을 찬송하게 된다. 그러나 올바른 신앙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날이 갈수록 점점 하나님께 대한 찬송보다도 오히려 마음이 멀어지는 생활에서 여호와를 찬송할 수 있는 체험을 가지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의 바른 길을 들어가서 사는 생활은 현재나 미래나 항상 가는 생활이 하나님의 진실성을 체험하게 되므로 기쁨으로 여호와를 찬송하게 되는 것이다.
2. 여호와의 승리의 역사를 찬송할 일 (2~3)
(사25:2) 주께서 성읍으로 무더기를 이루시며 견고한 성읍으로 황무케 하시며 외인의 궁성으로 성읍이 되지 못하게 하사 영영히 건설되지 못하게 하셨으므로
(사25:3) 강한 민족이 주를 영화롭게 하며 포학한 나라들의 성읍이 주를 경외하리이다
누구든지 신앙의 정로를 가는 사람이라면 하나님 편이 승리하는 일을 보고 찬송하게 된다. 인간이 볼 때는 강한 사람이 승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후 승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신앙하는 자에게 있게 될 것이다.
3. 여호와의 보호를 찬송할 일 (4~5)
(사25:4)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충돌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보장이시며 환난 당한 빈핍한 자의 보장이시며 폭풍 중에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사25:5) 마른 땅에 폭양을 제함 같이 주께서 외인의 훤화를 그치게 하시며 폭양을 구름으로 가리움 같이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시리이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환난이 와도 신앙의 정로를 가는 자에게 피난처가 되시는 것이다. 신앙이라는 것은 빈궁이 없으며 환난이 없는 것이 아니고, 빈궁한 일이 오고 환난이 온다 하여도 오히려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되므로 더욱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땅에서는 신앙의 정로를 걸어가는 자에게 빈궁이 오는 일이 많이 있다. 왜냐하면 신앙의 목적은 현 사회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고 새 시대에 목적을 두었기 때문에 세상에 목적을 두고 날뛰는 자보다는 빈궁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는 일은 이 땅에서 부요한 자보다도 더 많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항상 하나님의 보호하는 역사를 체험하기 때문이다.
4. 여호와의 시대적인 비밀을 알게 되어 찬송할 일 (6~8)
(사25: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사25:7) 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그 가리워진 면박과 열방의 그 덮인 휘장을 제하시며
(사25:8)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시대적인 숨은 비밀을 극상 포도주라고 하신 것은 완전한 열매를 맺는 것을 뜻한 것이다. 이날까지 기독교의 비밀은 이방인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요, 인간 종말에는 완전한 열매를 맺는 역사이므로 인간 종말의 숨은 비밀을 포도주라고 한 것이다(사55:1~3).
이사야 성경의 목적은 성도들이 완전히 열매를 맺어 죽음을 맛보지 않고 새 시대의 영광을 누리는 것을 가르친 것이다. 이 비밀을 분명히 알게 되는 역사는 산을 중심해서 일어날 것을 가르쳤다. 사24:14의 말씀은 시대적인 비밀을 바로 안 사람들이 크게 외칠 것을 가르친 말씀인데, 본 장에 “이 산에서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푼다”는 것과 동일한 뜻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동방의 산을 중심하여 나타나는 말씀 운동을 일으키는 자는 하나같이 눈물 없고 죽음 없는 새 시대의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다.
5. 여호와의 구원을 찬송할 일 (9~12)
(사25:9)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사25:10) 여호와의 손이 이 산에 나타나시리니 모압이 거름물 속의 초개의 밟힘 같이 자기 처소에서 밟힐 것인즉
(사25:11) 그가 헤엄치는 자의 헤엄치려고 손을 폄 같이 그 속에서 그 손을 펼 것이나 여호와께서 그 교만과 그 손의 교활을 누르실 것이라
(사25:12) 너의 성벽의 높은 보장을 헐어 땅에 내리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시리라
이것은 끝까지 기다리고 나가던 자들이 완전 승리를 보게 되므로 구원을 찬송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원수의 세력이 강하다 하여도 그 세력은 다 없어지고 끝까지 기다리던 자만 남아서 새 시대의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인간 종말에 찬송할 일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참된 신앙의 노선을 가는 사람들이 24장과 같이 마지막 환난이 날 때에 찬송할 것을 말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인력으로는 피할 수가 없는 환난이니 땅이 진동을 하며 땅이 깨어지고 깨어지며 땅이 갈라지고 땅이 흔들리고 흔들리며 땅이 취한 자같이 비틀비틀하며 침망같이 흔들리며 그 위의 죄악이 중하므로 떨어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환난 중에서 구원함을 받는 자들이 노래할 것을 가르친 것이 본문이다.
그러므로 신앙의 정로를 가는 자라면 진노의 날에 오히려 찬송을 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행하시는 일을 노래하게 될 것은 영혼 구원에 대한 찬송이 아니요, 영과 육이 아울러 새 시대의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것을 찬송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 종말에 여호와를 찬송하는 자의 받는 축복은 무엇이냐는 것을 목적하고 가르친 것이 이사야서의 요지가 되는 것이다.
결 론
할렐루야 영광을 돌릴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끝까지 기다리던 자들이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시라는 것을 신앙하는 것보다도 직접으로 그 역사를 힘입어 구원을 받을 때에 노래하는 일이다.
72년 2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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