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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말씀을 순종하는 동료 - 슥3: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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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역사의 완전 승리를 이루는 일은 말씀을 순종하는 단체라는 것을 가르칠 때에 구약 교회의 종말을 들어서 신약 교회의 종말을 가르쳤다. 우리는 아무리 하나님의 종이요, 교회라 하더라도 말씀에 순종치 않을 때에는 망하는 것이요, 말씀에 순종할 때에는 승리를 이룬다는 것을 구약 교회의 종말에 된 일을 보아서 알 수 있다. 심판이라는 것은 우리 앞에 두 가지가 있는 것이니 예언의 말씀을 순종하고 안 하는 데 의하여 나리는 심판도 있고, 그 사람의 행한 대로 갚아주는 심판도 있는 것이다. 말씀에 순종하는 단체로서 예루살렘을 복구한 것과 같이 기독교 종말에도 말씀을 순종하는 단체로 말미암아 완전한 촛대 교회가 이루어지므로 그 교회가 성도의 나라를 완전히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이제 말씀을 순종하는 동료들에게 나타나는 역사를 다음과 같이 증거한다.



  1. 말씀을 순종하는 대표의 사람이 권리를 받음 (6~7)


(슥3:6) 여호와의 사자가 여호수아에게 증거하여 가로되

(슥3:7)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준행하며 내 율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중에 왕래케 하리라


  세상 죄를 짊어진 어린 양 예수님이 죽기까지 순종하여 인류적인 종교가 이루어지게 되어 누구든지 그 예수를 믿으므로 민족적 국경의 차별이 없는 구원을 받아서 천국으로 들어갔고, 기독교 종말에 끝까지 말씀을 순종하므로 승리한 대표적인 종이 나타나게 되므로 그 종이 전하는 말씀으로 새 시대를 이루는 한 단체가 나오는 것이다.

  구약 교회가 바로의 정권 아래서 해방을 받을 때에는 유월절 양의 피로 말미암아 받게 되었고, 말씀에 순종치 않는 예루살렘이 바벨론에게 망했다가 복구될 때에는 말씀을 순종하는 동료 몇 사람을 통하여 복구된 것이다. 이와 같이 어린양 예수의 피로 해방받은 교회는 말씀에 순종하는 단체로서 바벨론이 망할 때에 새로운 시대를 이루게 된다. 아무리 하나님의 자녀라 하여도 말씀에 순종치 않으면 망한다는 것도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이요, 말씀에 순종하면 승리한다는 것도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말씀에 순종하는 단체가 나오려면 대표적인 사람이 나타나야만 되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가 너무나 말씀이 혼선된 이때에 말씀에 순종하는 것으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고 나오는 종이 있음으로만 한 단체가 이루어지게 된다. 그리스도는 만민의 죄를 짊어지고 순종했으므로 만왕의 왕이 되어 세계적인 구원을 베풀게 되었고, 말세의 종은 말씀 하나를 바로 순종하되 이루어질 예언의 말씀을 순종하므로 말씀 권세의 역사를 받게 되어 그 말씀으로 새 시대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구약 교회의 종말에 선지 예언을 반대하던 예루살렘이 망할 때에 선지 예언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 자로 새로운 시대를 이룬 것과 같이, 기독교 종말에 대표적인 사람을 사단으로 대적하게 하여 아무리 피해를 당했지만 끝까지 말씀을 순종하므로 하나님의 집을 다스릴 권리를 가지게 된다. 그리스도는 순종하므로 교회가 서게 되었고, 말세의 종은 순종하므로 교회를 바로 다스리게 되는 것이다.



  2. 순종하던 동료들로 열매가 나타남 (8)


(슥3:8)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이라 내가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아무리 말씀의 대표가 되는 종이 있다 하여도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동료가 없다면 아무런 열매도 나타날 수가 없다. 예를 든다면, 아무리 큰 나뭇가지가 있다 하여도 순이 나지 않으면 열매가 없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대표적인 종이라도 동료들의 순종이 없이는 열매를 맺을 수가 없다.

  구약 때에 선지의 예언을 그대로 믿는 여호수아가 고레스의 명령을 받아 예루살렘을 회복하려고 돌아왔지만 말씀을 순종하는 단체가 없을 때에는 예루살렘의 성전을 짓다가 중지되고 말았다. 그리고 예언의 말씀을 순종하는 단체가 일어날 때에 가서야 권리 행사가 나타나므로 예루살렘 성전이 복구되는 동시에 새로운 시대가 왔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기독교는 새로운 시대를 이루는 촛대 교회 역사가 일어나려면 예언의 말씀을 믿고 싸우는 단체가 있어야만 한다.



  3. 세계적인 역사가 일어남 (9~10)


(슥3:9)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리라

(슥3:10)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하셨느니라


  기독교가 이날까지 나라마다 교회를 세우게 된 것은 버림돌 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증거하므로 된 것이요, 기독교가 새 시대를 이루는 역사는 머릿돌 되시는 예수님을 맞이하는 역사가 일어나야만 되는 것이다. 머릿돌 예수를 통하여 일어나는 역사는 진리를 확실히 증거하되 새 시대가 이루어지는 예언의 말씀을 증거하는 단체가 나오게 된다.

  그러므로 단체적인 성결의 역사가 오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서로 초대하는 역사가 있게 되므로 죄악을 제하는 역사가 있음으로써 새로운 시대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영혼이 구원을 받는 것은 죄를 사함받는 데 있는 것이요, 이 몸이 죽지 않고 새 시대에 가는 것은 몸에까지 죄악성을 제해 버리는 역사가 있으므로 이루어지게 된다. 완전한 대표적인 사람에게 죄과를 제하는 일이 있게 되고(슥3:4), 다음에는 단체적으로 죄악을 제하는 일이 있으므로 새 시대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결  론


  가장 영광스러운 일은 말씀을 순종하는 동료들로 말미암아 이루어지게 된다. 구약 종말에 예루살렘을 복구하는 일이 있을 때에 영광이 나타난 것과 같이, 기독교 종말에도 촛대 교회를 이루게 되므로 영광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72년 7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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