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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기름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오시는 일 - 합3: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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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박국서는 예수님께서 기름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오시는 시기와 기름 받은 자가 해야 할 일을 분명히 가르쳤다. 하나님께서 북방 침략자의 세력을 들어서 인간을 치는 일이 있을 때에 모든 사람들이 혼란에 빠져 북방 세력의 그물에 걸리게 될 것을 1장에 말했고, 택한 종이 각성을 받고 일어나므로 북방이 망하게 될 것을 2장에 말했고, 주께서 기름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오실 것을 3장에 말했다.

  이제 주님께서 기름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오시는 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본문으로 증거한다.



  1. 분노하시는 일 (12)


(합3:12) 주께서 노를 발하사 땅에 둘리셨으며 분을 내사 열국을 밟으셨나이다


  오늘에 되어지는 모든 일은 주님께서 분노하실 일이라고 본다. 주님께서 이날까지 참고 기다리시면서 수많은 종을 희생시켜 천하에 복음을 전했는데 인간들이 이 사랑을 받지 않는 것도 분노하실 일이지만,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은 자들이 그 사랑을 떠나 세상의 화려한 것을 따라가게 되는 것은 더욱 더 크게 분노하실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에게 사랑을 베풀어도 그 사랑을 받지 않을 때에 분노하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누구신지 모르고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모르는 사람보다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고도 세상을 따라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대적이 되기 때문이다.

  육적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받은 것은 아니지만 그 사랑을 떠날 때에 하나님께서 크게 분노하셨던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받은 말세 교회가 그 사랑을 감사할 줄 모르고 세속으로 흐른다는 것은 주님께서 크게 분노하셔서 전멸시킬 때가 온 증거이다. 오늘날 강하게 된 북방 세력은 하나님께서 분노의 날에 쓸 막대기라고 본다. 그러므로 북방 세력을 높이 드는 것은 심판하기 위한 것이라고 모든 선지는 하나같이 묵시를 받아 증거한 것이다.



  2. 기름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오시는 일 (13)


(합3:13)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악인의 집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끝까지 드러내셨나이다 (셀라)


  초림의 주는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오신 것이요, 재림의 주는 기름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오시는 것이다. 주님께서 어찌하여 기름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오시느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첫째 : 재림의 주는 일한 대로 갚아주시려고 오시는 것이니, 기름 받은 자가 아니고는 갚아줄 만한 일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둘째 : 재림의 주는 끝까지 참고 기다린 자를 구원하시려고 오시는 것이니, 기름 받은 자가 아니고는 끝까지 참고 기다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셋째 : 재림의 주는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준 자를 축복하시려고 오시는 것이니, 기름 받은 자가 아니고는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주는 일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기름 같은 성신을 충만히 받은 자라야 재림의 주를 영접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기름 같은 성신은 충성되고 진실한 자라야 받기 때문이다.



  3. 원수를 갚아주시는 일 (14)


(합3:14) 그들이 회리바람처럼 이르러 나를 흩으려 하며 가만히 가난한 자 삼키기를 즐거워하나 오직 주께서 그들의 전사의 머리를 그들의 창으로 찌르셨나이다


  이날까지는 참된 하나님의 사람들이 침략자의 세력에게 피해를 당했지만, 기름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주님께서 오시는 날에는 이 땅에서 침략자의 세력을 완전히 없애므로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지금 침략자의 세력을 인력으로 막을 수 없게 된 것은 주님께서 원수를 갚는 일을 하실 때가 온 증거라고 본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홀히 알고 악의 세력이 두려워서 대항을 하지 못하고 타협을 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원수를 갚아주시는 주님의 역사를 모르기 때문이다. 오늘날 침략자의 세력이 무서워서 타협하자고 한다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자가 하는 행동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께서 일어나셔서 원수의 세력을 없이할 때가 임박한 것을 알고, 원수를 두려워하지도 말고 타협하지도 말고 주의 일만 부흥케 하는 데 전력을 두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기름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오시는 주님을 영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기 위하여 우리는 노력할 것뿐이다.



  결  론


  재림의 주가 오실 때에 가장 복 있는 자는 기름 받은 사람이다. 지금도 기름 받은 자가 영광스럽지만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에 기름 받은 자가 받는 영광에는 족히 비교할 수가 없는 것이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학식이 많다든지 물질이 많은 자를 복 있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가장 복 있는 사람은 기름 받은 자로서 재림의 주를 영접하는 사람인 것이다.



72년 5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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