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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난국을 당한 선지의 깨달음 - 합1:12, 3:1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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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모든 선지는 난국을 당할 때에 먼저 깨닫고 나가 외쳤다. 그러나 그 선지 시대의 난국은 인간 종말의 예언이 되었고, 그 시대의 선지가 깨달은 것은 인류 종말의 사명자에게 주는 교훈이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선지 시대에 말씀만 묵시로 준 것이 아니요, 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난국을 당한 선지들에게 하나님께서 묵시를 보일 때에 심판과 새 시대에 관한 말씀으로 기록하게 하셨다.

  본서는 주 재림 시기의 난국과 이때에 깨닫고 일어나서 재림의 주를 영접할 종에 대하여 가르친 교훈이다. 우리가 재림의 주를 맞이할 종으로서 깨달을 바를 본문으로 증거한다.



  1. 사망에 이르지 아니할 것을 알아야 함 (1:12상반절)


(합1:12) 선지가 가로되 여호와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자시여 주께서는 만세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니이까 우리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기 위하여 그를 두셨나이다 반석이시여 주께서 경계하기 위하여 그를 세우셨나이다


  주 재림기라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환난이 북방으로부터 오게 되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일으키신다고 하였다(1:6~11). 하나님께서 일으키는 환난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참된 종을 해치는 환난이 아니고, 오히려 더 강하게 들어 쓰기 위한 환난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큰 환난이 온다 하여도 하나님의 종은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만일 환난이 원수의 마음대로 일어난다면 두려운 일이겠지만, 하나님의 마음대로 일으키는 환난이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종이라면 절대로 피해를 당치 않을 것이다. 예를 든다면, 노한 부모가 아무리 막대기를 들었다 하여도 순종하는 아들을 칠 수가 없는 것과 같다. 순종치 않는 자들을 치기 위한 막대기라면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관계가 없을 것이다.

  만일 어떤 종들이 마지막 환난이 북방으로부터 올 때에는 죽음을 각오한다고 한다면 이것은 하나님 앞에 합당한 생각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죽지 않을 것을 생각하는 것이 재림 시에 역사할 종의 깨달음이라는 것이다. 죽지 아니하고 남은 자가 된다는 것이 재림의 주를 맞이할 종들이 전할 복음이다.

  그리고 환난과 재앙에서 구원해주는 역사를 바로 깨달아서 증거하는 자라야 그 말씀대로 내리는 역사를 받게 될 것이다. 만일 이 몸이 살아서 구원받는 진리를 믿지 않고 순종치 않는다면 아무리 사랑하는 종이라도 버림을 당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난국을 당한 사명자로서 사망에 이르지 아니할 것을 말씀에서 확신을 가지고 담대히 증거하여야 할 것이다.



  2. 심판기라는 것을 알아야 함 (12중반절)


(합1:12) 선지가 가로되 여호와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자시여 주께서는 만세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니이까 우리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기 위하여 그를 두셨나이다 반석이시여 주께서 경계하기 위하여 그를 세우셨나이다


  모든 선지는 하나같이 인류 종말에 심판기는 북방에서 무신론 사상을 가진 침략자 세력이 궤휼과 강포를 행하면서 교회를 대적하고 나올 때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인력으로 북방을 막을 수 없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북방을 심판할 때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심판기인 데도 불구하고 심판자인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북방의 세력을 무서워하는 자는 북방과 함께 망하게 될 것을 가르쳤다. 우리는 지금 이때에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것보다도 심판기가 왔다는 것을 담대히 전해야 된다. 지금은 심판과 새 시대라는 경고의 나팔을 불어야 할 때이다.

  과거에 선지들이 환난이 북방으로부터 오게 될 것을 경고할 때에 부패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반대를 받았지만,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외쳤던 것이다. 하나님의 종 이사야는 3년 동안 벗은 발과 벗은 몸으로 나서서 눈물의 경고를 했다.

  그들은 예언적인 묵시를 받아 기록할 때에 인간 종말에 북방으로부터 환난이 올 때는 심판기라는 것을 말했고, 메시야의 탄생과 이방의 빛이 되는 일이 있을 것을 말했고 심판과 새 시대를 말했다. 그러므로 과거 선지 시대에는 예언적인 북방 환난이 있었지만, 인류 종말에는 끝을 맺게 되는 환난이 있게 될 것이다.



  3. 경계하는 일을 알아야 함 (12하반절)


(합1:12) 선지가 가로되 여호와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자시여 주께서는 만세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니이까 우리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기 위하여 그를 두셨나이다 반석이시여 주께서 경계하기 위하여 그를 세우셨나이다


  북방으로부터 원수의 세력이 강하게 일어나는 것은 재림의 주를 맞이할 성도들을 경계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징조를 볼 때에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서 합3:2과 같이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하는 간곡한 호소를 올리면서 기름 준비를 해야만 재림의 주를 영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경계를 주는 데도 불구하고 각성을 받지 않는다면 망하겠지만, 경계를 달게 받고 각성을 한다면 주의 날에 설 수 있게 된다. 임박한 환난이 징조로 나타날 때에 세상 일에 얽매이지 말고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해서 주님의 일을 부흥케 하는 열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다시 오시는 주님은 일한 대로 갚아주시러 오시기 때문이다.



  4. 낙망 중에 하나님의 구원을 알아야 함 (3:17~19)


(합3: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찌라도

(합3:18)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합3:19)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영장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하나님의 완전 구원이라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자리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낙망이 되는 일을 당할 때에 홀연히 나타나는 것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소망이 없는 자리라고 해서 낙심을 하고 만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볼 수 없는 행동이다. 그리고 아무리 세상적으로 볼 때에 살길이 없는 난국을 당하여도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뻐하는 자라면 하나님의 힘을 받게 되므로 오히려 승리를 이루는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도 낙망 중에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므로 홍해를 육지같이 건넜고, 사막에서 만나를 먹었고 생수를 마시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역사를 낙망을 당한 백성들에게 나타낸 것은 재림의 주를 맞이할 우리에게 행하실 역사를 예언적인 증거로 보여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난국을 당한 종이 바로 깨달아서 담대히 나갈 때에 모든 난제가 해결되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로 되어지는 것이다.



  결  론


  하나님께서 주 재림기를 맞이하는 종들에게 미리 깨닫게 하기 위하여 주신 말씀이 하박국서라고 본다. 우리는 지금 이 난국을 당한 종으로서 하박국서에 기록한 말씀대로 원수의 세력이 북방에서 일어나게 되는 때를 만났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된다는 말씀을 본서에서 알고 해야 할 일을 바로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망에 이르지 아니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동시에, 지금은 심판기라는 것을 알아야 되고, 경계의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시국을 보고 깨닫는 동시에, 아무리 낙망이 될 일이 온다 하여도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뻐하는 용사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72년 4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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