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심판과 평화 - 미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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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완전한 평화의 왕국을 이루기 위하여 역사할 때에 무조건 타협적인 평화를 가지고 평화 왕국을 이루는 것이 아니고, 심판이 있고야 영원한 평화의 나라가 있다는 것을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완전한 평화의 왕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평화 왕국에 들어갈 인격을 이루어놓는 역사가 가장 필요한 것이다.
이제 평화 왕국에 들어갈 인격은 어떠한 것이며 어떠한 심판이 있고 어떠한 평화의 나라가 온다는 것을 본문으로 증거한다.
1. 인격을 이루는 일이 있고 심판이 옴 (1~2)
(미4:1) 말일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미4:2) 곧 많은 이방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하나님께서 말일에 하나님의 성전을 어느 나라나 곳곳마다 견고히 건축케 하였는데, 이것은 완전한 평화의 왕국을 이루기 위하여 인격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한 성전이다. 구약시대에 양을 잡아 제사하던 성전은 완전한 인격을 이루는 것보다도 완전한 것이 올 때까지 영자적인 역사이었다. 그러나 독생자의 거룩한 피로 산 백성들이 모여 예배하기 위하여 곳곳마다 세워진 성전은 민족적 국경의 차별 없이 누구든지 그 성전에 들어가서 완전한 인격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날까지의 역사는 영혼을 완전케 하는 것을 목적했지만, 여호와의 산에 가서 야곱의 도를 배우는 역사는 야곱의 길을 행하는 사람으로서 그 몸까지 구원을 받는 완전 인격을 하나님께로부터 받게 된다(미5:7~9, 사43:1~4). 야곱의 도라는 것은 중생 받은 사람이 지상 축복을 받는 것을 가르친 말씀인데, 그 길을 가는 자는 물과 불이 당치 못하는 인격을 받아 남은 자가 되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는 것이다.
2. 강한 이방을 심판하고 평화가 옴 (3)
(미4:3) 그가 많은 민족 중에 심판하시며 먼 곳 강한 이방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온 천하에 복음을 전파하여 교회를 굳게 세웠는 데도 불구하고 그 교회를 대적하는 강한 이방의 세력은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으므로 심판을 나리게 된다. 이렇게 하시는 것은 다시는 전쟁이 없는 완전한 평화의 왕국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지금 공산당이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시키는 정책을 하면서 소위 맑스주의라는 것을 합법적인 진리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은 자기의 힘으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심판하기 위하여 잠깐 동안 들어 쓰는 것뿐이다.
오늘에 평화주의라는 자들은 강한 이방을 심판하는 것을 구약시대로 보고 지금은 누구나 다 하나같이 평화를 하여야만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히 거짓 선지의 말이라고 보아야 한다. 우리는 강한 이방의 세력을 심판하는 것이 인간 종말이라고 본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강한 이방의 세력을 들어서 당신의 백성을 시험해보고 끝까지 절개 있게 나가는 사람을 보호하고 강한 이방을 쳐서 없이했다는 것이 구약 말기에 있었던 역사이었다. 그러나 구약 말기에 된 일은 그때에 평화 왕국이 온 것이 아니고, 인간 종말에 심판의 경고를 주는 교훈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강한 이방을 들어 쓸 때에 조금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용기 있게 나간다면 원수를 없이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이다. 영원한 평화 왕국이라는 것은 하나님과에 완전 평화를 이루고 아무런 난관이 와도 마귀의 세력과 끝까지 싸우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진실하다고 인정하시고 그들을 통하여 이루시게 된다.
3. 여호와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자들을 통하여 영원한 평화가 옴 (4~5)
(미4:4)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 앉을 것이라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입이 이같이 말씀하셨음이니라
(미4:5) 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빙자하여 행하되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
하나님께서는 싸워주시되 당신의 이름을 불러 호소하는 사람을 책임지시고 보호하신다(욜2:32). 사람 자체는 무능하지만 여호와의 이름으로써 완전 승리를 이루게 되는 것은 여호와께서 당신의 이름을 존중히 알고 부르짖는 자를 구원해주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사람이 어떠한 어려운 일이 올 때에 하나님의 거룩한 성호를 입으로 부르게 된다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없이는 하나님을 찾는 용기조차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 자라면 하나님의 신이 함께하시므로 여호와의 이름으로 승리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신은 당신의 이름을 불러서 호소하는 사람을 가장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제일 큰 일은 여호와의 이름을 불러 승리하는 일이라고 본다. 인간이 볼 때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가장 미약한 것 같지만, 승리가 그 사람에게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완전한 승리는 인간 종말에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일이 있으므로 평화 왕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결 론
완전한 평화라는 것은 악의 세력이 없어지는 심판이 있고야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공산주의의 평화라는 거짓 선전에 속지 말고, 성경 본문 그대로 악의 세력을 완전히 없이하는 심판이 있고야 완전한 평화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나가야 된다.
72년 6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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