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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북방에서 오는 환난과 성회 운동 - 욜2:1~17, 요절: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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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서  론


  하나님께서 인간 종말에 전무후무한 환난이 북방에서 올 것을 요엘 선지에게 묵시로 보여주었다. 인간이 볼 때는 북방 세력이 너무나 강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그 앞에서 기절할 상태에 있지만 하나님께서 성도의 부르짖는 호소를 들으시고 북방을 치므로 그 세력은 완전히 없어지고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을 가르친 것이 오늘 본문이다.

  이제 본문을 들어서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1대지 : 많고 강한 백성이 북방에서 일어남 (1~3)


(욜2: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성산에서 호각을 불어 이 땅 거민으로 다 떨게 할찌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욜2:2)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빽빽한 구름이 끼인 날이라 새벽 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같은 것이 자고 이래로 없었고 이후 세세에 없으리로다

(욜2:3)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 전의 땅은 에덴 동산 같았으나 그 후의 땅은 황무한 들 같으니 그들을 피한 자가 없도다


  하나님의 진노의 날이라는 것은 북방에서 많고 강한 백성이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일은 전무후무한 환난인 것을 말씀하였다. 하나님께서 악한 세상을 벌하기 위해서 북방의 백성을 강하게 하여 환난을 일으킨다고 하였으니, 오늘날 북방에 자리잡은 공산 정권이 전 국민을 다 사상과 억압으로 다스려서 어린 소년과 청년들을 전부 공산 사상으로 강하게 훈련을 시키고 있는 것은 분명히 마지막 환난이 올 징조라고 본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와 같은 시국을 만난 것은 분명히 인종 전멸의 환난 재앙이 오기 시작하는 때라고 본다.



  2대지 : 인력으로 막을 수 없는 환난이 일어남 (4~10)


(욜2:4) 그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욜2:5) 그들의 산 꼭대기에서 뛰는 소리가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초개를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강한 군사가 항오를 벌이고 싸우는 것같으니

(욜2:6) 그 앞에서 만민이 송구하여 하며 무리의 낯빛이 하얘졌도다

(욜2:7)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더위잡고 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행하되 그 항오를 어기지 아니하며

(욜2:8) 피차에 부딪히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행하며 병기를 충돌하고 나아가나 상치 아니하며

(욜2:9)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위에 달리며 집에 더위잡고 오르며 도적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

(욜2:10)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일월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북방 환난이라는 것은 이미 계획적으로 일어나는 환난이므로 그 세력 앞에 만민이 송구하여 하며 무리의 낯빛이 하얘진다고 하였다. 이렇게 되는 것은 너무나 강한 세력이기 때문에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일월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둔다고 하였다. 이것이 인류 종말의 환난인 것이다.



  3대지 : 여호와께서 일어나심 (11)


(욜2:11) 여호와께서 그 군대 앞에서 소리를 발하시고 그 진은 심히 크고 그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원수의 세력이 강하게 일어나도록 허락을 하시고 인력으로 그 세력을 막을 수 없게 될 때에 여호와 일어나서 역사하신 일은 과거나 미래나 꼭 같은 것이다. 과거에는 증거를 보여주었고, 종말에는 증거를 보여준 그대로 행하시는 것이다.



  4대지 : 금식하며 성회를 열어야 함 (12~17)


(욜2:12)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욜2: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찌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욜2:14)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끼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욜2:15)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고하고

(욜2:16) 백성을 모아 그 회를 거룩케 하고 장로를 모으며 소아와 젖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골방에서 나오게 하고

(욜2:17)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으로 욕되게 하여 열국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찌어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어려운 일이 올 때에 기도하는 것을 기꺼이 받으시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부모님이 자녀를 책망할 때에 그 자녀가 깨닫고 바른 일을 하게 되면 노하신 일을 멈추고 오히려 기뻐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무서운 환난이 오게 하지만 금식하며 성회를 열고 합심하여 호소할 때에 하나님은 그 기도를 받으시고 북방을 쳐서 없이하고 성회를 열던 주의 백성들이 원하는 대로 평화로운 새 시대를 주어서 영원히 기쁨을 누리게 하신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니, 우리는 이 말씀을 믿고 이때에 성회 운동을 일으켜야만 이 나라에 하나님의 역사가 임하므로 살길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결  론


  우리 앞에는 큰 환난이 있고, 큰 역사, 큰 축복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해산의 수고를 다해서 부르짖는 성회 운동을 금년에 해야만 될 것이다.



72년 2월호 <장년 공과편 - 인간 종말의 환난과 성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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