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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아브라함과 사라를 생각하여 보라 - 사5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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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51:1) 의를 좇으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너희는 나를 들을찌어다 너희를 떠낸 반석과 너희를 파낸 우묵한 구덩이를 생각하여 보라

(사51:2)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생산한 사라를 생각하여 보라 아브라함이 혈혈단신으로 있을 때에 내가 부르고 그에게 복을 주어 창성케 하였느니라

(사51:3) 대저 나 여호와가 시온을 위로하되 그 모든 황폐한 곳을 위로하여 그 광야로 에덴 같고 그 사막으로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행하신 일은 그들에게 약속한 언약대로 복을 받을 종들에게 준 교훈이다. 언제나 하나님께서는 대표적인 사람에게 말씀을 주시고 그 말씀대로 복을 받을 사람에게 교훈이 되는 증거를 보여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심판 날에 남은 종이 될 사람들에게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생산한 사라를 생각하여 보라 아브라함이 홀홀단신으로 있을 때에 내가 부르고 그에게 복을 주어 창성케 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시었다.

  이제 아브라함과 사라를 생각하여볼 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순종하는 생활을 함 (창12:1~4)


(창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창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창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창12: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 오세였더라


  하나님께서 대표적인 사람을 세울 때에 순종의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만일 큰 사명을 맡은 사람이 철저히 순종하는 일이 없다면 대중을 지도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택하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말씀하시기를 “본토와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고 하시면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 너를 축복하는 자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게 될 것이니라” 하셨던 것이다. 이때에 아브라함은 용기 있게 말씀을 순종하여 하란을 떠나 순종의 걸음을 걸었다.

  만일 세계적인 사명을 걸머진 아브라함이 용기 있게 걸어나가지 못했다면 하나님은 대사업을 할 수 없었을 것이로되 아브라함 한 사람이 순종을 할 때부터 하나님은 새 시대를 이루는 역사를 개척했던 것이다. 아브라함이 순종할 때에 하나님은 말씀대로 시행하시기를 시작했던 것이다. 인간이 볼 때는 아브라함은 어리석은 자 같으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친구와 같이 여기셨던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명령에 무조건 순종하는 것이다.



  2. 순종의 제사를 드림 (창22:9~12)


(창22:9)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창22:10)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더니

(창22: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가라사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창22:12)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은 순종이 제물보다 낫다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로 번제를 드리라고 할 때에 용기 있게 아들을 번제로 드리기로 작정하고 아들을 제단에 놓을 적에 하나님은 그것으로 만족한 제사로 인정을 하고 그 아들을 죽이지 못하도록 금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독자를 죽이지 않았더라도 제물로 바친 것으로 인정을 하고 아브라함에게 큰 축복을 하셨다. 우리의 제사라는 것은 제물을 바치기 전에 순종이 제사가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명을 맡은 자는 조금도 생명을 아끼지 않고 순종해나갈 때에 우리가 죽지 않았어도 주를 위하여 죽은 것과 같이 인정하는 것이요, 우리가 바친 것이 없다 하여도 바친 것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제물을 바쳤다 하여도 중심에 순종이 없다면 받지 않는 것이요, 완전히 바치지를 못했더라도 끝까지 순종할 때에 바치고도 외식하는 자보다 더 인정하시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어떤 종이 주인의 일을 받들 때에 주인은 그 종에게 물질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인이 시키는 일을 진심으로 순종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과 같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제물을 받고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요 그 순종을 보고 기뻐하시는 것뿐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죽이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고 명령에 순종하여 이삭을 당신에게 바치는 것을 원하셨던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도 몸을 하나님께 바칠 적에 죽는 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요 죽지 않고 순종의 제물로 많은 열매가 있기를 원하신다.

  과거의 순교자들은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으므로 축복의 죽음을 준 것이요, 살아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축복을 받을 변화 성도는 아브라함이 아들을 바친 것과 같이 몸을 완전히 바칠 적에 이삭의 몸을 아껴서 죽이지 못하게 한 것처럼 우리 몸도 하나님께서 산 제물로 인정을 하시고 우리의 몸을 통하여 아브라함에게 역사하신 말씀대로 거룩한 씨가 새 시대에 번창하도록 하시는 것이다.



  3. 아브라함의 순종으로 만민이 복을 받게 됨 (창22:18)


(창22: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하나님께서 천하 만민이 복을 얻는 것은 네가 내 말을 준행했으므로 이루어주실 것을 말씀하셨다. 이것을 본다면 대표적인 아브라함의 순종이 우리에게까지 응답이 미쳐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사명적인 일체가 되므로 앞서간 종들의 순종한 열매가 우리에게 열매가 되는 것이니 그들이 간 신앙 노선을 우리가 생각하고 아무런 시련이 와도 순종할 때에 그에게 약속한 말씀이 우리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결  론  


  우리는 아브라함과 사라를 생각하고 아무런 어려운 환난이 우리 앞에 온다 하여도 큰 축복이 올 것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련 끝에 인정하고 세우신 언약은 우리 변화 성도로서 환난과 재앙을 만나도 끝까지 참고 나가는 사람에게 에덴 축복이 올 것을 언약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본문 말씀을 자세히 읽어볼 필요가 있다. 여호와께서 시온을 위로하되 모든 황폐한 곳을 위로하여 그 광야로 에덴 같고 그 사막으로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이러한 축복을 받으므로 잠깐의 시련을 지나서 영원한 기쁨이 올 것이다.



71년 9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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