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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이스라엘 왕인 여호와의 역사 - 사4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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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아니고는 역사하지 않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제 이스라엘에게 역사하시는 여호와의 역사를 본문으로 증거한다.



  1. 조성하고 도와주는 역사 (1~2)


(사44:1) 나의 종 야곱, 나의 택한 이스라엘아 이제 들으라

(사44:2) 너를 지으며 너를 모태에서 조성하고 너를 도와줄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나의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 말라


  하나님께서는 모태로부터 사람을 택하시고 그를 도와주시는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이 조성하고 도와주는 사람이라면 이스라엘이라는 승리의 이름을 갖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조성한 자가 아니고는 돕지도 않으시고, 도움을 받던 자 외에는 하나님의 종이 될 수도 없다.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 인생이 원하므로 되는 것보다도 우리가 세상에 날 때부터 하나님의 종으로 지음을 받았다고 믿어야 한다. 아브라함의 가정에 이삭을 통하여 증거를 나타내신 것은 하나님의 역사는 모태로부터 택하는 역사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하나님은 아무런 사람이나 불러서 종으로 삼는 것도 아니요, 예지와 예정 아래서 종될 자를 택하시고 그가 행함이 있든지 없든지 도와주시는 것이다. 사람이 행하므로 도와주고 행치 못하므로 돕지 않으신다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고, 택한 자는 부족이 있다 하여도 도우시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이다.

  아무리 기독교를 박해하고 훼방했다 하여도 예수님께서 바울에게 나타나서 그를 부르신 것은 택한 그릇이기 때문이다(행9:1~9). 만일 하나님께서 사람의 옳은 행위를 보고 택하신다면 택함을 받을 자는 이 세상에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역사가 택한 자를 조성하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하는 것이다.



  2. 자녀를 축복하는 역사 (3~5)


(사44:3) 대저 내가 갈한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신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내리리니

(사44:4) 그들이 풀 가운데서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들 같이 할 것이라

(사44:5) 혹은 이르기를 나는 여호와께 속하였다 할 것이며 혹은 야곱의 이름으로 자칭할 것이며 혹은 자기가 여호와께 속하였음을 손으로 기록하고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칭호하리라


  하나님은 택한 종에게 자녀의 축복을 주시는 것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혈통적인 자녀의 축복도 있고 영적인 자녀의 축복도 있는 것이니,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종을 통하여 많은 자녀가 축복을 받도록 하시는 것은 그 종의 힘으로가 아니요 그 종을 들어 쓰시는 하나님의 역사이다. 가장 복 있는 종은 복 있는 자녀를 많이 열매를 맺게 된 자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스스로 역사하지 않으시고 그 종을 들어서 열매를 맺게 하시는 것은 참된 이스라엘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옛적에 야곱을 들어서 이스라엘을 이루게 하시는 것은 앞으로 택한 종을 통하여 새로운 시대가 이루어질 것을 예언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복 있는 종은 변화 성도라고 볼 수 있다.



  3. 처음과 마지막 역사 (6~7)


(사44:6)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속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사44:7) 내가 옛날 백성을 세운 이후로 나처럼 외치며 고하며 진술할 자가 누구뇨 있거든 될 일과 장차 올 일을 고할찌어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처음의 역사는 종말의 역사를 뜻한 예언적인 역사로 나타내고 마지막 역사로 끝을 맺는 것은 택한 자에게 더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어 담대히 나가게 하기 위한 방법이다. 언제나 완전한 역사라는 것은 시작과 마지막이 꼭 같은 것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과거 이스라엘에게 나타낸 역사를 그 시대에 목적을 두었다면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전한 역사를 이루고자 하는 것이니, 구약시대의 역사는 전부가 이스라엘의 왕국이 이 땅에 이루어질 정도로 보여준 것으로 본다.

  하나님은 어리석은 인간들에게 완전한 것을 주기 위해서는 처음에 주는 것이 아니요 마지막에 주시는 것은 처음에는 완전한 것을 주겠다는 증거를 보여 믿게 한 것이요, 마지막 역사는 믿게 한 것을 그대로 이루어주는 역사이다. 증거를 보여주면서 말씀한 것을 믿지 않은 자를 악한 자로 인정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4. 택한 자를 증인으로 쓰는 역사 (8)


(사44:8) 너희는 두려워 말며 겁내지 말라 내가 예로부터 너희에게 들리지 아니하였느냐 고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나의 증인이라 나 외에 신이 있겠느냐 과연 반석이 없나니 다른 신이 있음을 알지 못하노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택한 자를 증인으로 쓸 때에 두려워 말고 겁내지 말고 증거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옛적부터 말씀한 예언이 정확히 이루어지는 역사이기 때문이다. 증거라는 것은 아무런 증거 없이 담대히 증거할 수 없고, 하나님의 말씀에 옛적부터 이루어진 일이 증거가 되는 동시에 그 말씀대로 인간 종말에도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담대히 증거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석이 변함없는 것과 같이 변함없이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누구든지 담대히 전할 의무가 있다.

  기독교라는 것은 합법적인 진리가 옛적부터 정확히 기록된 동시에 정확히 이루어지는 역사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은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꼭 같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처음에는 증거로 이루어졌고, 현재는 축복으로 이루어진 동시에 미래에도 영원한 축복이 되는 것이다.



  결  론


  하나님은 택한 이스라엘에게 왕이 되는 동시에 예지와 예정 아래서 말씀대로 역사하시되 조성하시고 도와주시고 축복하시는 데 있어서는 시종여일하게 역사하는 신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증거하는 일인 동시에 영원한 영광을 우리는 누리게 될 것은 영원한 이스라엘이 되기 때문이다.



72년 9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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