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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하나님의 창조와 우리의 기쁨 - 사43:1~7, 65:1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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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창조의 목적은 당신을 위해서 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하여 창조하실 때에 사람으로서 가장 기쁘게 살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택함을 받은 자가 기뻐하는 것을 가장 영광으로 여기시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기뻐할 때에 그것을 자기의 영광으로 안다면 하나님과 같이 기뻐할 수 있는 인격이 있다고 본다.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자기 자식에게는 괴롭히지 않고 좋은 것을 주고 싶어할 것이다.

  이제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에게 기쁨을 주기 위하여 창조의 역사를 하는 데 있어서는 다음과 같다.



  1. 몸의 창조와 기쁨 (43:1~7)


(사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사43: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사43: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

(사43:4)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사43:5)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방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방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사43:6) 내가 북방에게 이르기를 놓으라 남방에게 이르기를 구류하지 말라 내 아들들을 원방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라

(사43:7)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처음에 흙으로 사람의 몸을 창조하실 때에 가장 아름다운 형상으로 이루어놓으셨다. 사람의 몸이라는 것은 얼마든지 기쁨을 누릴 수 있게 창조된 것이다. 만일 사람의 몸이 어떤 동물의 모양으로 창조를 받았다면 완전한 기쁨을 누릴 수 없을 것이다. 사람이 볼 때에 아무리 아름다운 동물이라도 사람의 몸처럼 아름답지 못하다. 만일 사람의 몸이 그 아름다운 동물같이 생겼다면 영원한 기쁨을 누릴 수 없다고 본다.

  그러므로 사람의 형상은 얼마든지 영광을 누릴 수 있게 창조를 받은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범죄하므로 그 몸으로는 영광을 누릴 수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독생자의 의로 말미암아 타락한 사람의 몸까지도 다시 신창조를 받을 수 있게 하신 것이다. 사43:1 이하에 기록된 말씀은 살아서 새 시대를 영광으로 받을 사람의 몸을 다시 창조한다는 것을 가르쳤다. 천국 복음 운동의 역사는 그 영혼을 중생 시키는 것이 목적이지만, 기독교 종말에 새 일의 역사는 몸을 다시 창조해서 그 몸으로 괴로움 없이 영원히 기뻐하는 영광을 누리도록 하자는 것이 목적이다.

  이제 몸의 창조에 대한 나의 체험을 말한다. 이것은 받은 자밖에는 알 수 없는 체험이지만 성경을 증거하기 위하여 말하는 것이다. 1958년 3월 19일에 계시록을 해석해주는 음성을 듣고 받아 기록하게 되었던 것이 지금 이 사람이 문서 운동을 하게 된 시발점이다. 계시록의 해석을 받아쓴 후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 말씀을 밤낮으로 증거하다가 승천할 사람이니 신창조를 받아야만 된다”는 것이었다. 그때에 신의 역사는 내 머리로부터 몸 전체를 다시 만들어놓았다. 이 체험을 받은 후에 15년간 조금도 몸에 피곤이 없으며 괴로움도 없이 점점 소성하여 지금은 58세의 사람으로 청년 때보다 더 씩씩한 몸을 이루게 된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을 통하여 기분이 좋아서 기뻐한다든지 몸을 평안하고 호화롭게 해서 기뻐하는 것보다도 하루에 10시간씩 강단에 서고, 남은 시간은 월간지를 쓰게 되고, 밤에는 묵상 기도를 해도 몸이 점점 상쾌해지는 것을 체험할 때에 무엇으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가지게 된다. 인간의 완전한 기쁨이라는 것은 몸에 신창조를 받음으로만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받은 체험으로 말하는 것이다. 이 역사는 누구든지 앞으로 받게 될 때에 깨닫게 될 것으로 본다. 내가 몸의 구속의 은총을 먼저 받게 된 것은 이 말씀을 담대히 전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2. 새로운 천지창조와 기쁨 (65:17~23)


(사65: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사65:18) 너희는 나의 창조하는 것을 인하여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찌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즐거움을 창조하며 그 백성으로 기쁨을 삼고

(사65:19)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사65:20)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유아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세에 죽는 자가 아이겠고 백세 못 되어 죽는 자는 저주 받은 것이리라

(사65:21)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것에 거하겠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사65:22) 그들의 건축한데 타인이 거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의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나의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임이며

(사65:23)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겠고 그들의 생산한 것이 재난에 걸리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여호와의 복된 자의 자손이요 그 소생도 그들과 함께 될 것임이라


  하나님께서 새로운 천지를 창조하는 역사는 다음과 같다. 아담이 범죄하므로 저주받았던 이 땅을 다시 새롭게 하는 데 있어서는 말씀을 끝까지 순종하는 자에게 영원한 기쁨과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지금은 하늘에서 비와 이슬이 내리되 큰 효과를 주지 않으므로 사람이 살기에 괴로운 세상이다. 그러나 새 시대의 하늘과 땅은 조금이라도 사람에게 괴로움이 되지 않도록 이슬과 단비를 흡족히 내리고 효과를 발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택한 자들이 영과 육이 아울러 기쁨을 누리는 데 있어서는 자손만대에까지 축복의 생활을 하게 된다.

  하나님의 창조라는 것은 사람에게 괴로움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괴로움을 주기 위하여 창조한 것은 전혀 없는데, 사람이 범죄하였으므로 모든 것이 다 괴로움을 주는 세상이 되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목적은 끝까지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는 자가 크게 기뻐할 수 있는 신천 신지의 세계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신천 신지는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이요, 이 땅에서 기쁨을 누리던 성도들이 대심판을 지나서 영원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신천 신지는 하늘 위에 새 도성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사65:17 이하는 지상에 이루어지는 신천 신지요, 계21:1 이하는 하늘에 이루어지는 신천 신지인데 우리 주님께서 요14:1 이하와 같이 있을 곳을 예비한 것을 가르쳤다. 다시 말하면, 몸의 소생들이 복을 누리는 신천 신지는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이요, 영체의 사람으로 복을 누리는 신천 신지는 지금 주님께서 계시는 곳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결  론


  우리 기독교가 이날까지는 중생과 천국을 목적하였지만, 인간 종말에는 몸의 신창조와 신천 신지의 역사로 끝을 맺게 되는 것이다. 본문에 가르친 말씀은 이 땅에서 축복을 받게 되는 기쁨이다. 인종 전멸의 심판이 있은 후에 이 땅에 신천 신지가 이루어지게 되고, 행함 따라 갚아주는 심판이 있은 후에 영원한 신천 신지가 하늘 위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72년 5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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