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빈민굴로 인도함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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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봉래동 영도침례교회>
사26:4~6 강해
금시 굶는 것 같애도 그저 딱 의지하고 나가면 먹고도 남고요. 부유한 자가 승리한다는 거요, 궁핍한 사람을 꼭 승리하게 하겠다는 거요? 이거 본다면 우리나라 사람이 소망 있소, 없소? 예? 여기 맨 가난한사람들이요, 부자들이요? 하여간 좀 이상해요 우리 수도원엔 꼭 빌어먹게 되야 오거든요 참 이상해요. 공장 하던 사람도 공장이 망가져야 수도원에 오지 공장 돌아가면 안 옵니다. 난 그래서 이게 대한민국 사람이 다 이렇게 가난하나? 저 만나는 건 말짝 가난뱅이만 만나는 거야 가난뱅이만.
그래서 야, 끼리끼리 모여 보자. 그래도 아무리 가난해도 양심 바르게 살려는 사람이 믿음이 있소, 없소? 아무리 가난해도 사상 바르게 살아볼려는 사람 그게 인격자야요. 돈 많은 부자 인격이 없습니다. 나는 부자라고 상대해 보니까 더러운 게 부자야요. 정말 부잣집 아들이 무슨 가치가 있는 줄 압니까? 사람은 가난하게 자란 사람이 사상 바르고 양심 바른 생활하지 아무리 빈핍하고 가난해도 사상이 바르고 양심 바르면 그 사람 인격자입니다. 알아요? 그 사람 물질에 국한된 사람이요, 물질을 초월한 사람이요? 초월한 사람 아니야요? 그러니까 부자보다도 높죠. 이래서 반드시 승리할 사람은 누구냐 할 때에 궁핍한자의 발걸음이라 그랬습니다. 주님이 승리하게 한단 말이야.
아무리 궁핍해도 사상과 양심을 바로 가지고 하나님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도와주니 그 사람이 승리한다 그거요. 조금도 생활에 궁핍이 온다고 해서 낙심하지 마세요. 거기서 합격만 하세요. 내가 거기서 합격한 사람이란 말이죠 알겠습니까? 그래 저는 이 복음은 빈궁한 자의 복음이라 그겁니다.
나 고려 신학에 있을 적에 미국의 선교사가 내 생활비 줬고 또한 학비를 줬고 또 뭐 좋은 교회를 맡았고 어떤 부자가 또 나 돈을 대주고 이거 참 이런 사람이라요 제가요. 부산 신학교 다닐 적에 부산에 어떤 부자가 돈 얼마든지 대주마 하는 거요.
그런데 산에가 기도하고 은혜 받고 왔는데 아아니 영도 빈민굴에 가서 설교 한 번 했는데 빈민굴 사람들이 나를 붙드는 거야요. 우린 구호물자 타 쓸라고 작정하고 교회 세웠더니 전도사님 설교한 번 들으니까니 전부 찔리는 것이 이젠 예수 목숨 바쳐 믿어야 되겠다는 거야. 다른 사람 설교를 들을 적엔 아무렇지도 않더니 아 전도사님 설교 들으니까 맘이 와 찔러주는데 정말 예수가 뭐이 있다는 거야. 꼭 믿겠다는 거야. 그러니 그때는 눈을 감고 기도하면 가난한 사람 이북동포 그 사람만 보입니다.
이거 참 야단났거든 그래서 그만 다 집어던지고 거기 들어가지 않았어? 빈민굴로. 제가 거기 가서 정말 허술한 사람 궁핍한자의 설움이란 걸 알아봤고 절대 그 궁핍한 빈민굴에 들어가서 거지굴에 들어가서 나도 그 생활하면서 지내보니까 빈민의 쓰라림이 이거라고 나는 더 체험하게 됐습니다. 거기서 빈민을 붙들고 울면서 기도하다가 제가 이렇게 된 사람이라요. 내 입에 말씀이 올 때도 서울에 철거민 사는 동네에 들어갔습니다. 철거민 사는 동네에 가니 기가 맥혀요. 천막이 너풀너풀하고 거기 살면서도 아들 딸 데리고서 살겠다고 거기서 기도하다가 입에 말씀이 임하더란 말이야요. 이걸 본다면 절대 여러분들 빈궁하다고 낙심하지 마세요. 여러분들 빈궁에 처하게 하는 것은 거기서 인격과 사상을 검토해서 양심 사상을 검토해서 여러분 그저 들어 쓸라는 증거인줄 아세요 알겠습니까? 여기서 합격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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