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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

    남대문에 노회가 열리는 교회를 찾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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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야 29장 강해중에서


    겸손과 가난 속에서라야 진정한 기도가 나와요. 그래서 난 그렇게 알아요. 가난하게 살면 배짱이 편안합니다. 이거 한 마디면 돼요. 「늘 울어도 눈물로써 못 갚을 줄 알아 몸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 이러면 배짱 편해요.


     제가 월남해 가지고 거지가 됐는데요. 남대문에 노회에 갔다가,  농촌교회 가서 자, 노동은 거저 해주고서 개척교회 세우겠다고 하다가 멸시를 받았거든. 신학교 나왔소? 못했다니까니, 신학도 못한 사람이 무슨 주의 일을 하겠다고, 아 이 주먹질을 받았다. 자 갈 데가 있어야지. 자 일은 거저 해주고 개척교회 세우겠다고 그러다가 귀때기 맞았으니 갈 데가 있습니까?


    그래서 남대문 예배당에서 하룻밤 「늘 울어도 눈물로써 못 갚을 줄 알아 몸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그러고 나니까니 그 이튿날 아침에 대통령 고문 윤길구 목사님과 강원도 도지사가 나를 불러들여요. 농촌에 나가서 농사나 지으면서 목회일 하려고 하던 사람이, 대통령 고문한테, 자 보시오. 매달 돈 만원씩 받으니 그 때 쌀 한말에 700원이라.


     그 다음에 그걸 타 가지고 인제 경찰서를 턱 가니까니 경찰 서장이 나와서 악수를 다하고 배급 통장을 다 내주고 아, 날 갔다가 전도댕기면 이 촌부들이, 아 명동거리 지게꾼인데 아니 보초병이 댕깁니다. 그려. 밤에 야간 방문가면 딱 형사가 하나 총 들고서 옆에서 서 있는 거라. 수지맞죠? 이거 농촌에 가서 일은 거저 해주고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다가 납죽하니, 그렇게 해놓더니 하나님이 '이 몸 바칩니다' 그 땐 정말 이 몸밖엔 없는 거라. 집이 있어, 돈이 있어, 갈 데가 있어? 정말 거지 몸뚱이야. 거기서 눈물 흘리면서 이 몸 바칩니다 하고 나니까니 그래 됐다. 하더니 그 때는 들어 쓰시더라. 예?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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